정세균 전 총리, 영주 소수서원 원장 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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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영주시는 소수서원 원장에 정세균 전 국무총리가 취임했다고 11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신임 정 원장은 지난 1일 소수서원을 찾아 알묘례(謁廟禮)를 봉행했다.
알묘례엔 안천학 전 소수서원장, 서승원 순흥향교 전교, 박종섭 전 순흥향교 전교, 안병우 소수서원운영위원장, 류준희·서석균 소수서원 도감, 금동률 영주향교 전교, 김홍걸 영주향교 사무국장, 서석태 풍기향교 전교, 김백 영주유도회장, 정호원 풍기유도회장 등 지역 유림 50여 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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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경북 영주시는 소수서원 원장에 정세균 전 국무총리가 취임했다고 11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신임 정 원장은 지난 1일 소수서원을 찾아 알묘례(謁廟禮)를 봉행했다.
알묘례는 소수서원 원장이 서원에 모신 선현을 뵙는 의식이다.
알묘례엔 안천학 전 소수서원장, 서승원 순흥향교 전교, 박종섭 전 순흥향교 전교, 안병우 소수서원운영위원장, 류준희·서석균 소수서원 도감, 금동률 영주향교 전교, 김홍걸 영주향교 사무국장, 서석태 풍기향교 전교, 김백 영주유도회장, 정호원 풍기유도회장 등 지역 유림 50여 명이 참석했다.
알묘례 집사에는 헌관에 정세균 신임 원장, 집례 서석균 도감, 알자 김중묵, 봉향 서병배, 봉로 이병찬 유림으로 천망됐다.
정 원장의 임기는 올 가을 추향사가 열리는 10월10일까지다.
영주 소수서원은 1543년(중종 38년) 세워진 우리나라 최초 사액서원이다.
유네스코에 등재된 우리나라 9개 서원 중 하나다.
건립 당시 '백운동서원'이라 불렸지만 1550년 퇴계 이황 요청으로 명종으로부터 '소수서원(紹修書院)'이라는 현판을 하사 받았다.
정세균 원장은 "소수서원 원장의 역할을 맡겨 주셔서 저에게는 참으로 큰 영광이고 보람으로 생각한다"면서 "제가 기여할 수 있는 일이 큰일은 아니겠지만, 최선을 다해 소수서원의 번영과 발전을 위해 '함께 해야겠다'는 결심으로 원장직에 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신임 정 원장은 제15대에서 제20대까지 국회의원으로 6선 의원이자 열린우리당 원내대표 및 의장, 산업자원부장관, 제20대 국회 전반기국회의장, 제46대 국무총리를 역임한 헌정사상 유일한 국회의장 출신 국무총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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