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만큼 중요해!'...토트넘, '로메로 줘' 맨유-PSG-레알 충격 제안 받아→단칼 거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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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훗스퍼는 크리스티안 로메로를 절대 팔 생각이 없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11일(한국시간) "여름 이적시장에서 로메로는 유럽 빅클럽 3팀의 관심을 받았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레알 마드리드, 파리 생제르맹(PSG)이 로메로 영입을 노렸는데 토트넘은 매각 대상이 아니라는 걸 분명히 했다. 맨유는 로메로, 리산드로 마르티네스 라인을 원했는데 실패해 레니 요로, 마타이스 데 리흐트를 데려왔다. 레알은 새 센터백을 영입하지 않았다. PSG는 윌리안 파초를 영입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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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토트넘 훗스퍼는 크리스티안 로메로를 절대 팔 생각이 없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11일(한국시간) "여름 이적시장에서 로메로는 유럽 빅클럽 3팀의 관심을 받았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레알 마드리드, 파리 생제르맹(PSG)이 로메로 영입을 노렸는데 토트넘은 매각 대상이 아니라는 걸 분명히 했다. 맨유는 로메로, 리산드로 마르티네스 라인을 원했는데 실패해 레니 요로, 마타이스 데 리흐트를 데려왔다. 레알은 새 센터백을 영입하지 않았다. PSG는 윌리안 파초를 영입했다"고 전했다.
토트넘에서 손흥민만큼 중요한 선수가 로메로다. 로메로는 제노아에서 유럽 생활을 시작했고 유벤투스로 이적했는데 제노아로 바로 임대를 갔다. 2020-21시즌엔 아탈란타로 임대를 갔는다. 아탈란타에서 최고의 활약을 하면서 이탈리아 세리에A 최우수 수비수로 뽑혔다. 아탈란타 활약을 바탕으로 아르헨티나 국가대표에 선발, 수비 핵심이 됐다.
코파 아메리카까지 우승한 로메로는 토트넘으로 갔다. 토트넘은 얀 베르통언, 토비 알더베이럴트 시대 이후 수비 리더를 찾고 있었고 에릭 다이어가 낙제점을 받은 가운데 로메로가 낙점됐다. 로메로는 오자마자 거친 수비로 인해 카드를 자주 받았고 부상도 잦아 아쉬움이 많았다. 점차 단점을 지우고 장점을 보여줬다.
토트넘 수비 핵심, 프리미어리그 최고 센터백이 됐다. 미키 판 더 펜이 영입되고 계속 호흡을 맞추며 안정감을 찾았다. 지난 시즌 거친 면모가 매우 줄어들고 안정감이 커졌다. 부상이 여전히 있긴 해도 이전보단 줄어들었다. 프리미어리그에서만 5골을 넣을 정도로 공격력까지 보였다. 토트넘 수비에 없어서는 안 될 선수다. 라두 드라구신이 영입되고 판 더 펜이 있더라도 로메로가 없는 토트넘 수비는 상상하기 어렵다.
이번 여름 코파 아메리카 우승을 이끌며 아르헨티나 메이저 대회 3연패에 공헌한 로메로를 데려오기 위한 쟁탈전이 펼쳐졌다. 토트넘은 로메로를 절대 판매하지 않을 거란 입장을 분명히 했다. 로메로도 글로벌 매체 'ESPN'과의 인터뷰에서 "난 항상 최선을 다해 뛰려고 한다. 토트넘에 대한 존중이 크다. 많은 지원을 해줬기에 토트넘에서 계속 뛰고 싶다. 다른 클럽으로 갈 가능성은 생각하지 않는다. 이적설이 있는 걸 알지만 난 침착하다. 다가오는 시즌 토트넘에서 우승하길 바란다"고 하며 토트넘 팬들을 안심시켰다.
아르헨티나 소식에 능통한 'TYC 스포츠'는 "로메로에 대한 관심은 이번 여름을 넘어 내년 여름에도 이어질 텐데 그때는 토트넘이 힘이 없을 것이다. 로메로와 2년 계약밖에 남지 않은 게 토트넘엔 아프게 작용할 것이다"고 말하기도 했다. 토트넘은 손흥민과 더불어 로메로와 재계약을 노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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