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에서 영상으로 감상하는 한국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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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국제공항공사는 한국문학번역원과 함께 9월 16일부터 12월 31일까지 인천공항 제1,2여객터미널 내 주요 대형 전광판을 통해 '경계 풀기 : 한국문학의 비행' 특별전을 선보인다고 11일 밝혔다.
송출 장소는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중앙의 밀레니엄홀 미디어타워를 비롯해 제1,2여객터미널 내 주요 대형 전광판 9곳이다.
이번 전시의 제목인 '경계 풀기'는 '문학을 매개로 국경을 허물고 경계를 넘나든다'는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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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국제공항공사는 한국문학번역원과 함께 9월 16일부터 12월 31일까지 인천공항 제1,2여객터미널 내 주요 대형 전광판을 통해 '경계 풀기 : 한국문학의 비행' 특별전을 선보인다고 11일 밝혔다.
송출 장소는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중앙의 밀레니엄홀 미디어타워를 비롯해 제1,2여객터미널 내 주요 대형 전광판 9곳이다.
이번 전시의 제목인 ‘경계 풀기’는 ‘문학을 매개로 국경을 허물고 경계를 넘나든다’는 의미. 한국문학의 세계화를 위해 공사와 번역원이 협업한 두 번째 문학 공공콘텐츠 프로젝트다.
단편소설 '빛의 호위'는 화제가 된 넷플릭스 영화 ‘로기완을 만났다’의 원작자인 조해진 작가의 작품이다. 다큐멘터리 속 타국인에게 친밀감을 느낀 인물의 특수한 사연을 다룬다.
시 '여행으로의 초대'는 소월시문학상, 고정희문학상 등을 수상한 김승희 시인이 낯선 곳에서의 자유로움을 친근하게 표현한 작품이다.
두 작품은 각각 유명 작화가와 협업하여 애니메이션으로 구현되었다.
빛의 호위는 방탄소년단 멤버 RM의 뮤직비디오를 연출한 최재훈 작가가 특유의 촘촘한 펜화로 인물의 정서를 세밀하게 묘사했다.
여행으로의 초대는 ‘2021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책’ 최고상을 받은 엄유정 작가가 유연한 선이 두드러지는 간명한 드로잉으로 시의 심상을 표현했다.
인천=강준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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