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욱, 대상·천만 배우보다 ‘이것’ 소중 “그 덕에 필모 쌓아” (비보티비)[종합]
배우 김동욱이 드라마 데뷔작 ‘커피프린스 1호점’에 애정을 보였다.
10일 유튜브 채널 ‘비보티비’의 웹예능 ‘한 차로 가’에는 김동욱과 서현우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송은이는 김동욱에게 연기대상을 받게 된 ‘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 천만 배우 수식어가 붙은 ‘신과함께’ 드라마 데뷔작 ‘커피프린스 1호점’ 증 자신의 최고의 필모그래피가 뭐냐고 물었다. 김동욱은 ‘커피프인스’를 택했다. 그는 “‘커프’의 ‘마이 찬~’을 기억해주시는 많은 분 덕분에 그 뒤 많은 필모를 쌓을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첫 드라마기도 한데, 그게 다행히 사랑을 많이 받았다”고 말했다.
제안이 또 들어와도 할 거냐는 물음에 김동욱은 “안 할 이유가 없다. 지금 이게 또 늙어서 다들 다른 맛이지만 그런 재미도 있을 것 같긴 하다”라고 기대감을 보였다.
이어 송은이는 두 사람에게 “국민 남친 상이 될 수 있는 플러팅 능력 vs 무슨 말만 해도 빵빵 터지는 개그 능력 중 어떤 걸 더 가지고 싶냐”고 물었다. 김동욱은 개그 능력을 골랐고 “그러면 날 보는 사람들이 얼마나 행복하냐”고 답했다. 이어 “플러팅 능력을 갖추면 자꾸 내게 반하면 결혼하기 힘들 거다”라고 말해 웃음을 유발했다.
반면 서현우는 플러팅 능력을 골랐다. 그는 “힘 안 들고 재치를 쓰지 않고 단어적 위트를 구사하지 않고 사람들이 좋아해 주는 것도 많은 이를 행복하게 하는 게 아니냐”고 이야기했다.
이후 송은이는 서현우에게 ‘정직한 후보 2’에서 호흡을 맞춘 라미란과 연락을 하느냐고 물었다. 서현우는 “요즘에는 연락을 못 드렸다. (라미란) 선배님하고 캠핑도 한번 간 적이 있다. 엄청나더라 정말 신기한 음식들이 (계속 나오더라)”고 말했다. 이에 송은이는 “먹을 거를 계속해주지 않나”라며 공감했다.
또 ‘두 분 다 식탐이 있을 거 같진 않다’라고 하자, 김동욱은 “식탐이라기보다는 그냥 먹는 걸 좋아한다. 남이 내 거 뺏어 먹는다고 화나지는 않는데 그래서 여유 있게 많이 시키는 편”이라고 답했다.
이어 “와이프도 먹는 걸 좋아한다. 둘이 중국집에 갔는데 14개를 시켜서 먹었다. 정말 그 요리 있지 않나. 예를 들어 양장피 같은 요리를 5~6개를 먹고 식사도 짜장 짬뽕 볶음밥도 먹고”라며 회상했다.
김동욱은 “작품 때문에 다이어트를 하다가 다이어트를 좀 쉬는 날 ‘오늘 한 번 먹어보자’해서. 와이프도 먹는 속도가 되게 느린데 잘 먹는다. 둘이서 그거를 먹고 너무 웃겨서 사진을 찍고”라고 설명했다.
이에 송은이는 “푸드파이터를 만난 거냐”며 놀라워했고, 서현우는 “식탐이 남의 것을 탐하지 않고 음식을 탐하는”이라고 거들었다.
한편, 김동욱과 서현우 주연의 디즈니 플러스 ‘강매강’은 오늘(11일) 공개된다.
장정윤 온라인기자 yunsuit@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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