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미조, 내달 8일 새 앨범 '75' 발매 기념 콘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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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디바' 정미조가 다음 달 8일 오후 8시 LG아트센터 서울에서 단독 콘서트 '75'를 연다고 소속사 JNH뮤직이 11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그가 지난 7월 발표한 새 정규음반 '75'를 기념하는 자리다.
JNH는 "정미조는 왕년의 명성에 갇힌 뮤지션이 아니라, 자신만의 새로운 음악적 길을 찾아가는 현재 진행형의 전설"이라며 "공연장인 LG아트센터는 그가 지난 2016년 컴백 공연을 한 곳이기도 하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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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태수 기자 = '돌아온 디바' 정미조가 다음 달 8일 오후 8시 LG아트센터 서울에서 단독 콘서트 '75'를 연다고 소속사 JNH뮤직이 11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그가 지난 7월 발표한 새 정규음반 '75'를 기념하는 자리다.
정미조는 4년 만의 신작인 '75'에서 손태진, 유채훈, 김민석, 존박, 이효리, 하림 등 유명 후배 뮤지션들과 협업을 선보인 바 있다.
JNH는 "정미조는 왕년의 명성에 갇힌 뮤지션이 아니라, 자신만의 새로운 음악적 길을 찾아가는 현재 진행형의 전설"이라며 "공연장인 LG아트센터는 그가 지난 2016년 컴백 공연을 한 곳이기도 하다"고 소개했다.
이화여대 서양화과 졸업과 동시에 1972년 데뷔한 정미조는 '개여울'과 '그리운 생각'이 동시에 히트하며 1970년대 최고의 디바로 사랑받았다. 그는 이지적인 이미지와 기품 넘치는 목소리로 패티김을 잇는 대형 가수로 인정받았으며 '휘파람을 부세요', '불꽃', '사랑의 계절' 등을 잇달아 히트시켰다.
그러나 1979년 돌연 가요계를 은퇴하고 프랑스 파리로 미술 유학을 떠났다. 화가이자 대학교수의 길을 걷던 그는 2016년 2월 '37년'을 발표하며 가요계에 돌아왔다.
이번 콘서트에서는 앨범 프로듀서 겸 재즈 색소포니스트 손성제와 재즈 피아니스트 송영주를 비롯해 김현규(베이스), 김형균(드럼) 등 앨범에 참여한 뮤지션들이 무대에 오른다. 앨범에 피처링으로 참여한 존박과 김민석(멜로망스)은 게스트로 출연해 힘을 보탠다.
정미조는 콘서트에서 '개여울', '휘파람을 부세요' 등 대표곡은 물론 '귀로'·'7번국도'·'어른' 등 새롭게 인기를 얻은 곡, 프랑스 유학 시절 즐겨 부르던 샹송, 새 앨범 수록곡도 들려줄 예정이다.
ts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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