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국힘 대전시당 '당정협의회'… "지역 현안 협력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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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와 국민의힘 대전시당이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해 힘을 모은다.
시와 국민의힘 시당은 11일 옛 충남도청사에서 당정협의회를 열고 내년도 국비 사업 건의와 지역 현안 사업을 공유했다.
이 시당위원장도 "국민의힘에서 현역 의원이 없어 애로가 있는 게 사실이나, 집권 여당인 만큼 정부와 당에 다각도로 대변하고 협력할 통로가 있다"며 "저와 당협위원장, 시당이 다각적으로 시 입장을 대변하고 관철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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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와 국민의힘 대전시당이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해 힘을 모은다.
시와 국민의힘 시당은 11일 옛 충남도청사에서 당정협의회를 열고 내년도 국비 사업 건의와 지역 현안 사업을 공유했다.
이날 협의회엔 이장우 대전시장, 유득원 행정부시장, 장호종 경제과학부시장 등 시 관계자와 이상민 시당위원장, 조수연·윤소식·박경호 당협위원장, 박희조 동구청장, 서철모 서구청장, 최충규 대덕구청장 등이 참석했다.
시는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미반영됐거나 증액이 필요한 사업에 대해 올 10월부터 진행되는 국회 심의에서 사업비가 추가 확보될 수 있도록 시당 차원의 협력을 요청했다.
주요 국비 사업은 대전 도시철도 2호선 트램 건설, 사정교-한밭대교 도로 건설, 서부권 보훈휴양원 건립 등 10건이다.
또 대전교도소 이전 사업, 대덕특구 K-켄달스퀘어 조성, 호남고속도로 지선 확장 및 지하화, 혁신도시 공공기관 이전 등 현안 사업 4건의 필요성도 설명했다.
이 시장은 "정부의 건전 재정 기조 속에서도 시당의 지원과 관심으로 전년 대비 4.1% 증가한 4조 4484억 원의 국비를 확보할 수 있었다"며 "민선 8기 전환점을 맞아 가시적인 성과를 창출하는 데 중점을 두고 현안 해결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이 시당위원장도 "국민의힘에서 현역 의원이 없어 애로가 있는 게 사실이나, 집권 여당인 만큼 정부와 당에 다각도로 대변하고 협력할 통로가 있다"며 "저와 당협위원장, 시당이 다각적으로 시 입장을 대변하고 관철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이 시장은 이 자리에서 더불어민주당 등 지역 야권을 향해 각을 세우기도 했다. 민주당이 대전 0시 축제에 대한 부정적 평가와 협치 관련 비판을 내놓자 반박에 나선 것이다.
이 시장은 "최근 대전시정과 관련해 야당에서 말도 안 되는 얘기들을 계속 하고 있다. 국민의힘 지방정부가 진취적이고 수많은 성과를 내니 조급한 것 같다"며 "사사건건 말도 안 되는 얘기로 정쟁을 유발하는데, '지역 발전 위해 좀 부지런하게 일 좀 하라'고 말하고 싶다"고 직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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