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협의체, 의료계 일부 참여하면 출발해야”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방송일 : 2024년 9월 11일 (수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김진욱 전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윤기찬 국민의힘 법률위 부위원장, 장현주 전 더불어민주당 법률위 부위원장, 호준석 국민의힘 대변인
[김종석 앵커]
워낙 의료 상황이 엄중하기 때문에 관련해서 한 대표 이야기가 들어왔고, 저희가 비슷한 취지의 속보를 만나보아야 할 것 같아요. 여야의정 협의체, 내일 고위당정협의회가 열리고, 이것을 한동훈 대표가 주재할 예정입니다. 핵심은 이것일 것입니다. 여야의정 4자의 만남이 굉장히 중요해서 협의체 출범 전제 조건은 안 되는 것이 없고, 앞서 한 대표는 일부 의료계가 무언가 회신을 준 것 같다는 이야기를 했어요. 다른 목소리를 내는데 들어갈 의사는 없다, 일단 임현택 대한의사협회장의 이야기는 잠시 뒤에 또 한 번 만나볼 텐데. 호준석 대변인님. 아까 한동훈 대표의 이야기 중에, 물론 내일 상황을 조금 보아야 하겠지만, 일부 의료계가 협의체에 동참할 가능성도 있다. 이를 시사하는 발언을 한 것 같아요?
[호준석 국민의힘 대변인]
아직 공식적으로 발표한 것은 없지만, 현재의 상황을 보면 의료계 단체 중에 일부 단체들이 참여할 가능성이 높다는 기류가 있는 것은 맞는 것 같습니다. 워낙 의료 단체들 사이에서도 입장들이 다 다르고요. 전공의 대표인 박단 회장은 임현택 의협회장은 인정하지 않는다. 그렇게 하면 본인들은 대화하지 않는다. 그렇게 서로 엇갈리고 있기 때문에 어느 한 사람만 의료계 대표로 인정할 수도 없는 상황이고, 모든 단체가 한꺼번에 참여해서 논의를 시작할 수 있는 구조를 기대할 수도 없는 상황이기 때문에, 일단 참여하겠다는 의료 단체들이 있다는 것은 굉장히 청신호로 보이고요.
지금 워낙 상황이 급박한데 누가 잘했고 누가 주도했고를 따질 상황은 아니지만, 어쨌건 객관적인 상황은 한동훈 대표가 문제를 풀기 위해서 말하자면 ‘총대를 메고’ 나섰고, 대통령실에서도 처음에는 부정적인 반응이었지만 결과적으로는 한동훈 대표가 이것을 끌고 갈 수 있도록 힘을 실어주고 있는 것이 객관적인 사실입니다. 내일 고위당정협의회도 그러한 맥락으로 보이고요. 저는 여야의정 협의체가 국민들의 여론 속에서, 공감대 속에서 시작된 것이라고 봅니다. 최근에도 앞으로 2030년까지 5조 원 투입해서 국립 의대 교수 천 명 늘리고, 의대 교육 여건과 응급의료, 지방의료를 활성화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까지 내놓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이제는 실기하셔서는 안 된다. 국민들의 신뢰와 존경을 놓치시지 마시고, 지금은 참여하셔야 될 때라고 간곡하게 부탁드리고 싶습니다.
--------------------------------------------
*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태섭 인턴
Copyright © 채널A.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