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AI 신흥기술 핵무기 결합 가능성 우려…공조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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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구래 외교부 외교전략정보본부장은 보니 젠킨스 미국 국무부 군비통제·국제안보 담당 차관을 만나 핵전력 관련 주변국 동향과 한반도에 미칠 영향 등을 논의했다고 외교부가 11일 밝혔다.
조 실장은 전날 젠킨스 차관과 만나 핵무기 증강 등 전략적 불확실성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인공지능(AI), 우주, 사이버 등 신흥 기술이 핵무기와 결합될 가능성에 대한 우려를 공유하고 한미간 공조를 강화해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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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노민호 기자 = 조구래 외교부 외교전략정보본부장은 보니 젠킨스 미국 국무부 군비통제·국제안보 담당 차관을 만나 핵전력 관련 주변국 동향과 한반도에 미칠 영향 등을 논의했다고 외교부가 11일 밝혔다.
조 실장은 전날 젠킨스 차관과 만나 핵무기 증강 등 전략적 불확실성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인공지능(AI), 우주, 사이버 등 신흥 기술이 핵무기와 결합될 가능성에 대한 우려를 공유하고 한미간 공조를 강화해나가기로 했다.
양측은 또한 한반도 주변국의 핵무력 증강과 핵무기 교리 변경 추진 등 전반적인 군축·비확산 동향과 한반도에 미칠 영향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또한 동맹에 기반한 실질적인 안보 분야에서의 진전을 가속화함으로써 국민들이 불안함을 느끼지 않도록 적절한 메시지가 발신돼야 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이와 함께 양측은 러시아와 북한 간의 불법적인 군사협력이 한반도와 동북아시아 안보 상황을 악화시키고 있다고 평가하고 이에 대해 단호히 대응하기로 했다.
ntig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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