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13일 홈에서 포항과 격돌…파이널A 불씨 살릴까

김경현 기자 2024. 9. 11. 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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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FC가 포항스틸러스와의 홈 맞대결에서 반등을 노린다.

광주는 오는 13일 금요일 저녁 7시 30분 광주축구전용구장에서 포항과 하나은행 K리그1 2024 30라운드 홈경기를 펼친다.

올 시즌 포항 상대 승리가 없는 광주는 이번 경기에서 반드시 설욕하여 파이널A 진출이라는 목표를 이어나감과 동시에 강등권 팀들과의 격차를 벌리고자 한다.

광주가 홈 팬들 앞에서 포항을 꺾고 파이널A 진출을 향한 희망의 불씨를 살릴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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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희균 / 사진=광주FC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광주FC가 포항스틸러스와의 홈 맞대결에서 반등을 노린다.

광주는 오는 13일 금요일 저녁 7시 30분 광주축구전용구장에서 포항과 하나은행 K리그1 2024 30라운드 홈경기를 펼친다.

현재 6위 포항(승점 44)과 8위 제주(승점 35)와 치열한 순위 경쟁 중인 광주는 포항을 상대로 파이널A를 향한 희망을 이어 나가고자 한다.

이번 맞대결에서 A매치 기간 국가대표에 소집되었던 정호연과 아사니의 공백이 예상되는 만큼 두 선수의 자리를 효과적으로 메우는 것이 중요하다.

드리블 돌파와 강력한 중거리 슈팅 능력을 갖춘 오후성은 아사니의 자리를 대체할 히든카드다. 오후성의 드리블 능력으로 상대 수비를 파훼하는 것이 광주의 핵심 공격 루트가 될 전망이다.

또한, 미드필드 진영에서는 이강현과 박태준이 건재하고 수문장 김경민을 필두로 하여 안영규, 변준수가 후방을 지킬 계획이다. 이와 함께 이희균, 최경록, 이민기 등 베테랑 선수들이 팀의 중심을 잡고 공격을 이끌 것으로 예상된다.

포항은 시즌 초반 짠물 수비를 앞세워 리그 선두를 달렸지만, 최근 5연패를 당하는 동안 13실점을 내주며 수비 불안을 노출하고 있다. 특히 지난 울산전에서는 무려 5골을 내주는 등 수비가 약점으로 드러나고 있다.

수비수 이동희의 부상 공백과 골키퍼 황인재의 불안한 모습이 포항의 약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광주는 포항의 불안한 수비를 집중 공략하여 승기를 잡겠다는 계획이다.

올 시즌 포항 상대 승리가 없는 광주는 이번 경기에서 반드시 설욕하여 파이널A 진출이라는 목표를 이어나감과 동시에 강등권 팀들과의 격차를 벌리고자 한다.

특히 ACLE를 앞두고 승리의 축포를 쏘아 올려 흐름을 이어나가고 싶은 광주의 투지는 그 어느 때보다 강렬하다. 광주가 홈 팬들 앞에서 포항을 꺾고 파이널A 진출을 향한 희망의 불씨를 살릴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이날 경기를 앞두고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먼저 인기 가수이자 광주의 열성팬으로 활약하고 있는 노라조 조빈의 광주FC 공식 홍보대사 임명식이 진행된다.

또한 구복규 화순군수의 시축이 예정돼 있으며 네이버 직관 챌린지, 스포츠토토 홍보 부스 등의 이벤트를 통해 찾아오는 팬들에게 풍성한 경품을 증정할 계획이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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