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 떠나겠습니다...'합의 완료' 1년 임대 이적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다비드 다트로 포파나가 첼시를 떠난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11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다트로 포파나가 첼시를 떠나 AEK 아테네로 임대 이적한다. 합의가 완료됐다. 2000만 파운드(약 350억 원) 규모의 완전 이적 옵션이 포함돼 있지만, 의무는 아니다. 결정은 아테네에 달려 있다. 계약 기간은 2025년 6월까지다. 포파나는 이를 받아들였다"라고 전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포포투=한유철]
다비드 다트로 포파나가 첼시를 떠난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11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다트로 포파나가 첼시를 떠나 AEK 아테네로 임대 이적한다. 합의가 완료됐다. 2000만 파운드(약 350억 원) 규모의 완전 이적 옵션이 포함돼 있지만, 의무는 아니다. 결정은 아테네에 달려 있다. 계약 기간은 2025년 6월까지다. 포파나는 이를 받아들였다"라고 전했다.
포파나는 코트디부아르 출신의 유망주다. 182cm의 탄탄한 피지컬을 지니고 있으며 아프리카 출신답게 운동 신경이 좋고 몸놀림이 날렵하다. 피지컬을 활용해 포스트 플레이에 능하며 아래까지 내려와 공을 받아주고 동료에게 뿌려주는 등 연계 능력도 수준급이다.
노르웨이 리그 몰데에서 성장했다. 연령별 팀을 거치며 경험을 쌓았고 2020-21시즌 성인 무대에 데뷔했다. 2022시즌엔 리그에서만 24경기 15골 5어시스트를 올리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이 활약에 힘입어 첼시의 부름을 받았다. 2022-23시즌 여름 이적시장. 토드 보엘리 구단주 체제에 들어선 첼시는 잠재력이 높은 미래 자원들을 중점적으로 영입했고 포파나와도 7년이라는 장기 계약을 맺었다.
첼시에선 자리를 잡진 못했다. 2022-23시즌 컵 대회 포함 4경기 출전에 그쳤고 공격 포인트는 한 개도 없었다. 첼시는 골잡이 부재로 인해 골머리를 앓고 있었지만, 포파나에게 충분한 기회를 주지 못했다.
2023-24시즌엔 임대를 통해 경험을 쌓았다. 임대는 전반기 한 번, 후반기 한 번. 총 2번 다녀왔다. 첫 번째 행선지는 독일 분데스리가의 우니온 베를린. 컵 대회 포함 17경기에 나서 2골 1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도 경험했고 데뷔골까지 넣었다.
후반기는 빈센트 콤파니 감독이 이끌던 번리. 준주전급 자원으로 자리 잡으며 리그 15경기에서 4골 1어시스트를 올렸다.
어느 정도 성장을 하고 돌아온 포파나. 하지만 이번 시즌에도 첼시에서 그의 자리는 없었다. 이에 다시 한 번 임대를 추진했고 이번엔 AEK 아테네로 임대를 떠나게 됐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 포포투(https://www.fourfourtwo.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Copyright © 포포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