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컬처밸리 행정사무조사’ 극적 합의 도의회, 오늘부터 정상화

김경희 기자 2024. 9. 11. 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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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가 K-컬처밸리 관련 CJ와 계약을 해제하면서 시작된 경기도의회 파행 사태가 끝났다.

도의회 교섭단체 양당인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이 행정사무조사 실시에 합의하면서 추가경정예산안 처리 절차 역시 재개될 예정이다.

우선 이번 파행 사태의 가장 큰 원인인 'K-컬처밸리 협약해제 행정사무조사 특별위원회'는 구성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K-컬처밸리 행정사무조사 합의를 이루지 못해 멈춰섰던 도의회 제377회 임시회 의사일정도 12일부터 정상화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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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안 23일 임시회 열어 처리
경기도의회 전경. 경기도의회 제공

 

경기도가 K-컬처밸리 관련 CJ와 계약을 해제하면서 시작된 경기도의회 파행 사태가 끝났다. 도의회 교섭단체 양당인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이 행정사무조사 실시에 합의하면서 추가경정예산안 처리 절차 역시 재개될 예정이다.

도의회 민주당과 국민의힘은 11일 양당이 모인 가운데 제377회 임시회 의사일정 정상화를 공식화했다.

우선 이번 파행 사태의 가장 큰 원인인 ‘K-컬처밸리 협약해제 행정사무조사 특별위원회’는 구성하기로 했다. 위원장은 국민의힘이 맡기로 했다. 국민의힘은 김영기 도의회 국민의힘 정책위원장(의왕1)을 위원장으로 내정했다.

이에 따라 K-컬처밸리 행정사무조사 합의를 이루지 못해 멈춰섰던 도의회 제377회 임시회 의사일정도 12일부터 정상화된다.

도의회는 12~13일 일부를 제외하고는 파행을 겪던 상임위원회를 연달아 개최하고 안건은 물론 추경안 심사도 마칠 계획이다.

이후 추석 연휴 이후인 19~21일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통해 추경안을 살펴보게 된다.

도의회는 당초 13일로 예정됐던 제4차 본회의는 개최하지 않고 23일 제378회 임시회를 열어 원포인트로 추경안을 처리한다는 계획이다. 23일은 도 금고 압류사태를 막을 수 있는 마지막 시한이기도 하다. K-컬처밸리 사업 협약 해제 후 90일 안인 26일까지 CJ라이브시티 자금원인 키움파트너스에 매각대금을 반환해야 하는데, 행정절차를 고려하면 23일에는 추경안이 통과돼야 하기 때문이다.

본회의는 오전 상임위 심사 안건을, 오후에는 대집행부 질문 및 5분발언을 진행한다.

본회의 처리 순서는 추경안, 행정사무조사 요구의건, 특별위원회 구성결의안, 위원 선임안, 조사계획서 순으로 처리할 계획이다. 추경안 처리를 전제로 한 합의인 셈이다.

이 밖에도 특별위가 행정사무조사를 주관하게 되면 유관 상임위인 안전행정위원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도시위원회가 실무 지원을 맡기로 했다.

김경희 기자 gaeng2da@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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