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플러스]의대 수시 경쟁률 지난해보다 떨어질까…지원자 늘고, 경쟁률 하락 전망

이지희 2024. 9. 11. 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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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학년도 전국 의대 수시 경쟁률이 지난해에 비해 다소 하락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11일 종로학원은 올해 전국 의대 수시 지원 건수를 7만7843건으로 추정하면서 수시 경쟁률은 25대 1 수준으로 예상했다.

종로학원은 "올해는 지역별 의대 모집정원 확대 규모가 매우 다른 상황"이라며 "지역에서는 지역인재 선발 비중이 늘어나 지원자 수, 경쟁률은 지역 편차도 상당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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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도별 의대 수시 경쟁률. (자료=종로학원)

2025학년도 전국 의대 수시 경쟁률이 지난해에 비해 다소 하락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11일 종로학원은 올해 전국 의대 수시 지원 건수를 7만7843건으로 추정하면서 수시 경쟁률은 25대 1 수준으로 예상했다.

의대 수시 모집정원은 지난해 1872명에서 올해 3010명으로 1138명(60.8%) 증가했다. 지원자는 7만7843건으로 지난해보다 2만651건(36.1%) 증가할 것으로 종로학원은 예측했다.

지난해 수시 경쟁률인 30.6대 1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지난해 대비 수시지원 건수가 3만4767건 증가해야 하는데 학교내신 성적, 수능 득점 분포상으로 볼 때 이 정도 수치 증가는 불가능하다고 분석한다.

이에 경쟁률은 25.9대 1로 하락할 것이라고 봤다. 지난해 서울권 평균 경쟁률은 46.5대 1, 경인권 132.8대 1, 지역권 17.9대 1이었다. 올해 지역권 평균 경쟁률도 10대 1 초반을 형성할 것으로 내다봤다.

2018학년도 이후 의대 전국 수시 평균 경쟁률이 가장 높았던 때는 2022학년도 36.3대 1로 가장 높았고, 지난해가 30.55대 1로 가장 낮았다. 다만, 수시 지원 건수는 수시 원서접수 마감일에 절반이 몰린다. 수험생 입장에서 초반 경쟁률로만 판단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종로학원은 “올해는 지역별 의대 모집정원 확대 규모가 매우 다른 상황”이라며 “지역에서는 지역인재 선발 비중이 늘어나 지원자 수, 경쟁률은 지역 편차도 상당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지희 기자 easy@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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