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리그] '프레디-김준영-조환희' 삼각편대 빛난 건국대, 적진에서 성균관대 꺾고 시즌 9승

김아람 2024. 9. 11. 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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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디와 김준영, 조환희의 활약에 힘입은 건국대가 원정길에서 승리를 챙겼다.

성균관대는 이주민과 원준석이 공격을 이끌었고, 건국대는 전기현과 프레디의 득점으로 맞받아쳤다.

  건국대는 김준영과 프레디가 공격을 이어갔고, 성균관대는 원준석(2점)과 이관우(3점)가 5점을 모았다.

성균관대는 강성욱과 구민교, 이건영, 원준석 등이 득점을 고루 추가했고, 건국대는 조환희와 김준영 등이 점수 차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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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디와 김준영, 조환희의 활약에 힘입은 건국대가 원정길에서 승리를 챙겼다. 


건국대는 11일 성균관대학교 자연과학캠퍼스 체육관에서 열린 2024 KUSF 대학농구 U-리그 남대부 정규리그 성균관대와의 경기에서 80-72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건국대는 시즌 9승(3패)째를 신고하며, 단독 3위 자리를 지켰다. 

 

프레디가 25점 24리바운드로 이 경기 최다 득점과 리바운드를 기록한 가운데, 김준영(3점슛 2개 포함 18점 5리바운드 5어시스트)과 조환희(12점 12어시스트 4리바운드 2스틸)도 승리를 이끌었다. 김도연(3점슛 3개 포함 11점 2리바운드)도 외곽에서 지원하면서 팀을 뒷받침했다. 

 

성균관대는 강성욱(3점슛 2개 포함 18점 5리바운드 5어시스트 3스틸)과 원준석(14점 3리바운드), 구민교(3점슛 1개 포함 11점 6리바운드 3어시스트 3블록슛) 등이 분전했다. 

 

조혁재의 3점슛으로 출발한 1쿼터. 건국대가 초반 득점 사냥에 나섰다. 프레디가 골 밑에서 홀로 6점을 몰아쳤고, 조환희와 김도연이 손을 보탰다. 

 

초반 5분 동안 3점에 묶인 성균관대는 타임아웃으로 전열을 가다듬었다. 그리고 추격을 시작했다. 이주민과 강성욱, 원준석, 구민교 등이 득점에 가담하면서 격차를 줄였다. 건국대는 여찬영이 연속 득점에 성공하면서 1쿼터를 17-15로 정리했다. 

 

프레디의 자유투가 2쿼터의 시작을 알렸다. 성균관대는 이주민과 원준석이 공격을 이끌었고, 건국대는 전기현과 프레디의 득점으로 맞받아쳤다. 2쿼터 중반 김도연의 3점슛로 29-19, 성균관대는 강성욱이 내외곽에서 5점을 쌓으면서 한 발 따라붙었다. 

 

건국대는 김준영과 프레디가 공격을 이어갔고, 성균관대는 원준석(2점)과 이관우(3점)가 5점을 모았다. 그러나 벌어지는 점수 차를 막아낼 순 없었다. 조환희의 점퍼와 프레디의 골 밑 득점으로 41-30, 건국대가 11점 차 앞서면서 전반의 막이 내렸다. 

 

3쿼터 첫 득점은 김준영의 몫이었다. 이후엔 강성욱과 김도연이 3점슛을 주고받았다. 성균관대는 구민교가 점퍼를 넣었지만, 김준영에게 백투백 3점포를 얻어맞았다. 

 

35-52까지 뒤처진 성균관대는 선수들을 벤치로 불러들였다. 이후에는 치고받는 양상이 벌어졌다. 성균관대는 강성욱과 구민교, 이건영, 원준석 등이 득점을 고루 추가했고, 건국대는 조환희와 김준영 등이 점수 차를 지켰다. 

 

3쿼터 2분이 채 남지 않은 상황에서 김도연의 3점슛으로 59-47, 여전히 건국대가 리드를 차지했다. 성균관대는 김태형과 구민교가 2점씩 더하면서 4쿼터 추격의 불씨를 살렸다. 

 

61-51, 건국대의 10점 리드로 맞이한 4쿼터에도 김준영의 공격력이 빛났다. 그러나 이내 성균관대에 추격을 허용했다. 구민교(5점)와 원준석(4점)이 빠르게 9점을 적립하면서 60-65까지 따라붙었다. 

 

건국대는 백경의 3점슛으로 상대의 추격을 뿌리쳤고, 성균관대는 원준석과 강성욱, 김태형을 앞세워 끈질기게 쫓아갔다. 하지만 역전으로 연결하진 못했다. 전기현과 조환희가 빠른 공격을 이끌면서 건국대가 다시 도망갔다. 경기 종료 1분여를 남기고 78-70, 남은 시간 리드를 지킨 건국대가 적진에서 승기를 잡았다. 

 

사진 제공 = 한국대학농구연맹(KUB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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