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비맥주, 제주소주 인수…"글로벌 진출 전략적 파트너로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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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비맥주가 '제주소주'를 인수한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오비맥주의 모회사 AB인베브는 신세계그룹 주류전문 기업 신세계엘앤비(L&B)의 제주소주를 인수하기로 했다.
오비맥주 관계자는 "이번 인수를 통해 카스와 제주소주의 글로벌 확장을 가속화할 예정"이라며 "카스의 글로벌 확장을 위해 오비맥주는 제주소주를 글로벌 진출의 전략적 파트너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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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비맥주가 '제주소주'를 인수한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오비맥주의 모회사 AB인베브는 신세계그룹 주류전문 기업 신세계엘앤비(L&B)의 제주소주를 인수하기로 했다. 주력 제품인 맥주를 중심으로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동남아 시장 확대를 위해 전략적으로 이번 M&A(인수합병)을 진행했다는 게 오미맥주의 설명이다.
오비맥주 관계자는 "이번 인수를 통해 카스와 제주소주의 글로벌 확장을 가속화할 예정"이라며 "카스의 글로벌 확장을 위해 오비맥주는 제주소주를 글로벌 진출의 전략적 파트너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오비맥주는 글로벌 확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최근 국내 주류 브랜드 최초의 올림픽 공식 파트너로서 카스는 파리에서 '카스 포차'라는 한국식 포장마차 테마의 홍보 부스를 운영해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카스는 지속적인 노력을 통해 국제적 입지를 다져왔으며 지속적인 수출 성장세가 국제 무대에서의 카스의 잠재력을 입증하고 있다.
제주소주는 수출에 집중하며 해외 시장에서 소주 판로를 확대해 온 브랜드다. 제주소주는 2021년 소주 브랜드 '푸른밤'을 단종한 이후 국내에서 소주 사업은 중단한 상태다. 2022년부터 베트남과 싱가폴, 태국 등 동남아 국가를 중심으로 소주 수출을 확대해 나가며 해외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
구자범 오비맥주 수석부사장은 "이번 인수는 오비맥주의 장기 성장 전략의 일환으로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줄 것이다"라며 "오비맥주는 한국 소비자들에게 최고의 맥주 경험을 제공하는 데 전념하는 동시에 이번 인수를 통해 카스의 수출 네트워크 확장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일각에선 오비맥주가 한국 소주 시장에 진출하는 게 아니냐는 분석도 나온다. 현재 국내 소주 시장은 하이트진로와 롯데칠성음료가 주도 하고 있고 오비맥주까지 진출하면서 3파전이 벌어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재윤 기자 mto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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