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민 행안장관, 고성군 빈집 현장점검

김태경 2024. 9. 11.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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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11일 경남 고성군 빈집정비 사업 현장과 사천시 우주항공청을 방문하고, 추석을 맞아 통영시 민생현장을 점검했다.

이날 이 장관이 찾은 고성군은 경남에서 빈집이 가장 많은 지자체로(2023년 기준 1080호), 지역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빈집 정비에 힘쓰는 대표적인 지역이다.

이 장관은 고성군 삼산면을 방문해 빈집 철거 현장을 직접 점검하고, 행안부의 빈집정비 사업에 대한 지자체와 지역 주민 의견을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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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서 빈집 가장 많은 고성 찾아
"지역경관·정주여건 개선 지원"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왼쪽)이 11일 경남 고성군 삼산면에서 저출생과 지방소멸 위기 대응 관련 빈집정비 사업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행정안전부 제공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11일 경남 고성군 빈집정비 사업 현장과 사천시 우주항공청을 방문하고, 추석을 맞아 통영시 민생현장을 점검했다.

이날 이 장관이 찾은 고성군은 경남에서 빈집이 가장 많은 지자체로(2023년 기준 1080호), 지역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빈집 정비에 힘쓰는 대표적인 지역이다. 이 장관은 고성군 삼산면을 방문해 빈집 철거 현장을 직접 점검하고, 행안부의 빈집정비 사업에 대한 지자체와 지역 주민 의견을 들었다.

고성군은 행안부 빈집정비 사업 대상 지자체로 선정돼 82호의 빈집을 철거할 계획이다. 철거된 부지는 마을 주민을 위한 '공영주차장(쌈지주차장)', 한국토지주택공사 등과 협업한 '작은학교 살리기' 사업 등과 연계해 지역주민을 위한 공간으로 재탄생된다.

한편, 행안부는 방치된 빈집을 정비하고자 올해부터 정부 예산 50억 원을 투입해 지자체 빈집 정비(47개 시군구, 총 871호)를 본격 추진 중이다.

이 장관은 "전국 빈집을 정비해 지역 경관과 정주여건을 개선하고, 방치된 빈집이 주민을 위한 공간으로 재탄생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사천시 소재 우주항공청도 방문했다. 이 장관은 "우주항공청이 미래 우주시대를 이끌어갈 핵심기관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행정안전부도 적극 지원하겠다"며 직원들을 격려했다.

14일부터 이어지는 추석 연휴를 앞두고 통영시 전통시장과 여객선터미널도 찾아 추석 명절대책의 현장 집행상황을 점검했다. 통영 중앙전통시장에서 화재 안전관리 상황과 제수용품 구매를 통한 추석 물가를 점검하고 시장 상인들의 의견을 들었다.

이 장관은 전통시장과 통영항을 방문해 "지역 주민이 안전하고 풍요로운 추석을 보낼 수 있도록 물가와 안전대책 점검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ktitk@fnnews.com 김태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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