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잇] 해리스 vs 트럼프, 첫 토론서 격돌…승자는?
<전화연결 : 박원곤 이화여대 북한학과 교수>
미국 민주당 대통령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과 공화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오는 11월 대선 판세를 좌우할 첫 TV 토론에서 맞붙었습니다.
오늘 TV 토론 누가 더 잘했는지, 박원곤 이화여대 북한학과 교수와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나와계십니까?
<질문 1> 해리스 부통령과 트럼프 전 대통령의 첫 TV 토론, 90분간 거의 모든 이슈에서 거친 공방을 주고받았습니다. 교수님 전반적인 평가 어떻습니까?
<질문 2> 시작은 두 사람이 악수를 나누고 토론에 임하면서 우호적인 분위기가 형성되는 듯 보였지만, 막상 토론이 이어지자 서로 험한 말을 주고받으며 난타전을 벌였습니다. 두 후보의 토론 스타일이 드러나는 모습이었다는 얘기도 나오는데요?
<질문 3> 미국 현지에서는 해리스 부통령이 더 잘했다는 평가가 이어졌습니다. 토론 전까지만 해도 해리스 부통령은 트럼프 전 대통령에 비해 토론 경험이나 준비기간이 부족해 부담감이 상당할 것이란 전망도 나왔는데, 교수님은 어떻게 보셨는지요?
<질문 4> 첫 TV 토론인 만큼 다양한 주제가 오갔습니다. 첫 번째 주제는 미국 유권자의 최대 관심사인 경제와 물가였습니다. 해리스 부통령은 중산층을 위한 "유일한 후보"라며 트럼프 전 대통령의 부자 감세를 비판했는데요. 트럼프 전 대통령은 "마르크스주의자"라며 맞받았습니다. 사실, 미국의 물가는 유권자들의 표심을 가를 중요한 변수인데. 어떻게 보셨어요?
<질문 5> 토론의 분위기를 바꾼 건, 낙태권 문제였는데요. 해리스 부통령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다시 선출되면, 낙태 금지법 서명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고, 트럼프 전 대통령은 '로 대 웨이드 판결'이 연방 대법원에서 폐기된 것을 자신의 업적으로 내세우며 거짓말이라며 맞받았습니다. 미 대선에서 낙태권 문제가 이렇게 중요한 이슈로 떠오른 배경이 있습니까?
<질문 6> 두 후보가 공통으로 언급한 사람이 있습니다. 바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인데요. 해리스 미국 부통령은 '독재라'라는 표현을 쓰며 트럼프 전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간의 친밀한 관계를 공격했어요?
<질문 7> 트럼프 전 대통령은 헝가리 총리 말을 인용하며 중국과 러시아, 북한이 자신을 두려워했다고 말했는데요. 그러면서 자신이 집권하면 세계 평화를 되찾을 수 있다고 했습니다. 이 발언의 의미는 뭐라고 보세요?
<질문 8> 트럼프 전 대통령은 오늘 토론회에서도 논란이 될 만한 주장을 쏟아냈습니다. 특히 이민 문제와 관련해 스프링필드 등 일부 지역에서 이민자들이 개와 고양이를 잡아먹는다는 주장을 하기도 했는데, 진행자의 팩트체크에도 주장을 굽히지 않았어요. 트럼프 전 대통령의 이런 발언들, 판세에는 어떤 영향을 미칠까요?
<질문 9> 이번 토론은 아직 지지 후보를 결정하지 못한 부동층과 중도층 표심에 영향을 미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합니다. 이번 토론을 계기로 두 후보 모두 다시 지지율 상승의 동력을 만들 수 있을 것으로 보세요?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네이버에서 연합뉴스TV를 구독하세요
연합뉴스TV 생방송 만나보기
균형있는 뉴스, 연합뉴스TV 앱 다운받기
Copyright © 연합뉴스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