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상이몽'인가, '이심전심'일까? 마이애미, 오프시즌 때 고우석 거취 결단내린다...고우석은 잔류에 무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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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마이애미 말린스 구단은 고우석 거취에 대해 중요한 결단을 내려야 한다.
마이애미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로부터 고우석을 넘겨받았으나 내심 실망하는 분위기다.
마이애미 헤럴드에 따르면 고우석이 빅리거로 성장할 것 같지 않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
하지만, 고우석을 받을 구단이 있을지 의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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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애미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로부터 고우석을 넘겨받았으나 내심 실망하는 분위기다. 마이애미 헤럴드에 따르면 고우석이 빅리거로 성장할 것 같지 않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
고우석은 트리플A에서 더블A로 내려갔으나 성적이 더 나빠지고 있다. 평균자책점이 무려 11점대다.
마이애미에게는 두 가지 옵션이 있다. 내년에도 데리고 있으면서 트레이드하거나 빅리그 콜업 기회를 준다는 게 하나다. 하지만, 고우석을 받을 구단이 있을지 의문이다. 빅리그 콜업 역시 쉽지 않은 결정이다. 다만, 고우석이 마이너리그에서 일치월장한 기량을 보인다면 이야기는 달라질 수 있다.
두 번째는, 퇴단 유도다. 연봉을 아끼기 위해 고의적으로 고우석을 '패싱'하는 것이다. 스프링 트레이닝 초청을 하지 않을 수 있다. 이는 빅리그 콜업 의사가 전혀 없음을 드러내보이는 행위다. 고우석이 동의하면 연봉을 주지 않아도 된다.
고우석은 잔류 가능성이 크다. KBO 복귀 명분이 없다고 말하고 있는만큼 다시 빅리그 도전에 나서겠다는 것이다. 동시에 200만 달러 이상의 연봉도 챙길 수 있다.
고우석은 메이저리그 입성을 위해 미국에 갔다. 데뷔해보지도 못하고 돌아온다는 것은 자존심이 허락하지 않을 수 있다.
하지만, 마이애미가 스프링 트레이닝에 초청하지 않을 경우 심경에 변화를 일으킬 수도 있다.
고우석은 KBO를 대표했던 마무리 투수였다. 그에게는 더블A, 트리플A가 어울리지 않는다. 빅리그에서 뛰고 있어야 한다. 하지만 현실이 그렇지 않다면 플랜B를 고민해야 한다.
마이애미와 고우석은 지금 동상이몽을 하고 있을까? 아니면, 이심전심일까?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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