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콘서트] 대형마트 반값 치킨의 비밀
[앵커]
바삭한 튀김옷에 고소한 속살, 치킨입니다.
요즘 ‘치킨 전쟁’이 펼쳐지는 전장, 돌고 돌아 대형마틉니다.
14년 전 이른바 반값 치킨으로 골목 상권 침해 논란이 불거졌던 것 기억나시죠.
지금 다시, 대형마트가 치킨 장사에 나선 속사정 들어보겠습니다.
조도연 홈플러스 마케팅부문장 나오셨습니다.
[앵커]
지금 다시 반값 치킨 대첩이 붙고 있다.
2년 전 무려 마트 오픈런 사태까지 일으킨 주역, 6,990원의 당당치킨.
지금도 그 인기, 여전합니까?
[앵커]
그 사이 경쟁자도 등장했습니다.
같은 크기의 닭에 가격은 510원이나 더 저렴한 이마트 치킨.
가격만 생각하면 당연히 보다 값이 싼 쪽을 택하게 마련인데, 여기에 맞서는 홈플러스의 전략은 뭡니까?
[앵커]
한 가지 궁금한 점.
요즘 어지간한 프랜차이즈 치킨 가격은 2만 원을 넘어 3만 원에 가까워지고 있죠.
그런데 어떻게 마트에서는 3분의 1 가격에 팔아요?
어떻게 그 가격이 가능한지?
그런데 마트 입장에서 ‘가성비 치킨’은 결국, 소비자들을 마트로 이끌어 다른 제품을 사게 하는 이른바 ‘미끼 상품’ 아닙니까?
[앵커]
반값치킨 시작은 롯데마트 통큰치킨, 관심만큼이나 골목상권 침해 논란도 뜨거웠던 탓에 출시 며칠 안돼서 판매 중단, 하지만 지금은 그런 논란은 사그러든 것 같습니다.
그때와 지금 여론은 왜 달라졌다고 보십니까?
[앵커]
실제로 대형마트 오프라인 점포수 감소.
온라인 시장의 성장 때문이라고 하지만 대형마트가 잘 할 수 있는걸 못해서 자체 경쟁력을 잃었다, 란 분석도 있는데.
그게 뭐라고 보시는지?
[앵커]
온라인 시장이 커져도 먹거리만큼은 눈으로 보고 산다는 수요는 여전한지?
온라인은 내가 발품팔 필요 없이, 마트에도 없는 다양한 먹거리를 새벽에 배송해준다는 이점이 있죠.
경쟁이 되겠습니까?
[앵커]
온라인으로 옮겨 간 소비자들 발길을 되돌리기 위해서 요즘 대형마트들은 어떤 변화를 시도하고 있습니까?
과거 대형마트 전성기, 다시 올거라고 보시는지?
[앵커]
온라인에는 없는, 대형마트만이 차별화 할 수 있는 먹거리나 상품은 어떤 겁니까?
자체상품?
피비는 이마트가 가장 잘한다는 평가던데.
인정하십니까?
홈플러스의 경쟁력있는 PB는 어떤 걸 내세우시는지?
[앵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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