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브라위너, '충격' 발언 이후 자선단체 행사 참석→"축구에 대해 이야기할 장소 아니야"

주대은 기자 2024. 9. 11.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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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케빈 더 브라위너가 프랑스전 이후 충격적인 발언 이후 자선단체 행사에 참석했다.

영국 '트리발 풋볼'은 11일(이하 한국시간) "더 브라위너가 프랑스전 격양된 발언 후 자선단체 행사에서 목격됐다"라고 보도했다.

경기 후 더 브라위너의 발언이 화제를 모았다.

더 브라위너느 발언 이후 로날드 맥도날드 하우스에서 열린 자선 행사에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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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케빈 더 브라위너가 프랑스전 이후 충격적인 발언 이후 자선단체 행사에 참석했다.

영국 '트리발 풋볼'은 11일(이하 한국시간) "더 브라위너가 프랑스전 격양된 발언 후 자선단체 행사에서 목격됐다"라고 보도했다.

벨기에는 10일 오전 3시 45분(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리옹에 위치한 그루파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A 2조 2라운드에서 프랑스에 0-2로 패배했다.

이날 벨기에의 경기력이 좋지 않았다. 선제골도 프랑스의 몫이었다. 전반 29분 우스만 뎀벨레의 슈팅이 골키퍼 선방에 막힌 뒤 흐르자 랑달 콜로 무아니가 세컨드볼을 마무리하며 득점에 성공했다.

벨기에가 반격했지만 무위에 그쳤다. 오히려 프랑스가 후반 12분 뎀벨레의 골로 격차를 벌렸다. 프랑스의 2-0 승리로 경기가 종료됐다.

경기 후 더 브라위너의 발언이 화제를 모았다. 그는 "내 뒤에는 6명의 선수가 있었다. 하지만 전혀 연결되지 않았다. 후반전에도 마찬가지였다. 그게 전부다. 전환이 중요한 게 아니다. 경기 방식과 제 역할을 하지 못하는 선수들이 문제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정확히 어떤 이야기인지는) 여기서는 말하지 않겠다. 이미 하프타임 때 동료들에게 이야기했다. 반복해서 말하지 않겠다. 모든 면에서 좋아져야 한다. 우리의 기준을 최고를 향하고 있지만 감당하지 못한다면 잘하지 있지 않다는 것이다"라고 이야기했다.

더 브라위너는 "경기를 뛰면 모든 것을 쏟아부어야 하지만 몇 명은 그조차 하지 않고 있다. 우리가 잘하지 못했다는 걸 인정할 수 있다. 과거에도 이런 이야기를 한 적이 있다. 하지만 다른 건 용납할 수 없다. 더 이상 이야기하지 않겠다"라고 설명했다.

일각에선 더 브라위너의 '국대 은퇴설'까지 나오고 있다. 벨기에 'HLN'은 "더 브라위너가 불만을 드러냈다. 그는 벨기에 대표팀 프랑키 베르카테렌 단장에게 '그만두겠다'라고 여러 번 이야기했다. 그 말이 진심인지, 정말로 그렇게 말했는지는 정확하지 않다"라고 전했다.

더 브라위너느 발언 이후 로날드 맥도날드 하우스에서 열린 자선 행사에 참석했다. 그는 "이곳은 축구에 대해 이야기할 장소가 아니다. 이곳에 오게 돼 기쁘다. 바쁜 일정을 감안했을 때 쉽지 않았지만 약속을 지키기 위해 오고 싶었다"라고만 대답했다.

한편 과거 더 브라위너와 벨기에 국가대표에서 호흡을 맞췃던 토비 알데르베이럴트는 "어려운 문제지만 나는 주장으로서 항상 팀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겠다. 라커룸에선 시끄러울 수 있다. 하지만 지금 일어난 일은 선수들도 힘들어할 것이다. 결국에는 모두가 하나가 되어 이 상황을 헤쳐 나가야 한다"라고 의견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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