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간, 장르, 언어 경계 허무는 K-콘텐츠…콘진원, `K-콘텐츠 선을 넘다` 캠페인 공개

11일 버추얼 아이돌 '플레이브'가 콘진원 'K-콘텐츠 선을 넘다' 캠페인 영상에 출연하고 있다. 콘진원 제공

한국콘텐츠진흥원(콘진원)이 기관 브랜드 캠페인 'K-콘텐츠 선을 넘다'를 추진한다. 콘진원은 11일 버추얼 아이돌 '플레이브'와 협업 제작한 캠페인 영상을 기관 공식 유튜브 채널에 공개하고, 오는 29일까지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SNS 이벤트를 진행한다.

1차 이벤트인 △캠페인 영상 소문내기 이벤트는 오는 29일까지 유튜브, 인스타그램, X에서 캠페인 영상 시청을 인증하면 참여할 수 있다. 2차 이벤트인 △선 넘는 사연 공모 이벤트는 다음달 1일부터 20일까지 기관 공식 SNS 전 채널에서 K-콘텐츠 관련 사연을 접수한다. 선정된 사연은 다양한 경품과 더불어 콘진원 인스타툰인 '슬기로운 콘진원 생활'에 소개될 예정이다.

'K-콘텐츠 선을 넘다' 캠페인은 글로벌 무대의 공간·언어 한계를 넘어 위상을 넓히고, 최근 IP(지식재산권) 중심 비즈니스로 장르·산업 경계를 넘는 K-콘텐츠를 재조명함으로써 무한한 확장성의 K-콘텐츠 영향력을 알리고자 출발한 캠페인이다. 콘진원은 "공간의 한계를 넘어 더욱 가까이 즐기는, 장르의 경계를 넘어 다양한 형식으로 즐기는, 언어의 장벽을 넘어 전 세계가 함께 즐기는 K-콘텐츠의 무한한 가능성을 '선을 넘다'라는 표현으로 풀어냈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번 캠페인 영상은 K팝 시장에서 '버추얼 아이돌'이라는 새로운 신드롬을 일으킨 보이그룹 플레이브(PLAVE)가 함께 참여했다. 기존의 선을 넘어 콘텐츠산업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고 있는 대표 아티스트와의 협업을 통해 공간, 장르, 언어의 경계를 넘나드는 K-콘텐츠의 확장성의 의미를 살렸다.

이 밖에도 콘진원은 유튜브 '콘택트룸', 인스타그램 '슬기로운 콘진원 생활' 등 콘진원 SNS의 인기 시리즈를 연간 순차 공개한다.

유현석 콘진원 원장직무대행은 "기존의 선을 넘어 콘텐츠 그 이상의 부가가치를 가져오는 K-콘텐츠의 무한한 성장을 응원하고, 이를 위한 기관의 역할을 알리기 위해 본 캠페인을 마련했다"며 "특히 연관산업 해외진출까지 선도하는 경제적 측면과 함께, 국경과 언어를 넘은 문화적 화합의 매개체로 작용하는 K-콘텐츠가 지닌 잠재력은 갈수록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미경기자 the13ook@d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