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병원 '글로벌 허브 메디컬 센터' 조성 시동

민경진 기자 2024. 9. 11.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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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병원이 어린이부터 노인까지 생애 전 주기에 걸쳐 '완결형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메디컬센터 조성에 시동을 건다.

센터가 조성되면 부산대병원은 ▷소아 중증·응급진료체계를 갖춘 어린이통합진료센터 ▷로봇재활·소아재활 등 새로운 재활치료 기능을 제공하는 재활의학센터 ▷암환자 진료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한 통합암케어센터 ▷산·학·연·병의 부산지역 의료 클러스터를 구축한 융복합연구센터 ▷가덕도신공항 개항과 글로벌 허브도시의 수요를 충족하는 국제진료센터 ▷지역 특성을 고려한 노인전문질환(연구)센터 ▷의료인 교육을 위한 시뮬레이션센터를 모두 보유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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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사업비 7000억, 11월 결론
2027년 착공, 2036년 완공 목표
생애 전주기 완결형 의료서비스

부산대병원이 어린이부터 노인까지 생애 전 주기에 걸쳐 ‘완결형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메디컬센터 조성에 시동을 건다.

글로벌 허브 메디컬 센터 사업 조감도. 부산대병원 제공


부산대병원은 기획재정부에 ‘지역완결형 글로벌 허브 메디컬센터 신축’을 위한 예비 타당성 조사를 신청했다고 11일 밝혔다. 오는 11월께 예비 타당성 조사 대상으로 선정될 경우, 향후 한국개발연구원(KDI) 예비 타당성 조사와 국무회의 심의 등을 거쳐 사업 추진이 확정된다.

부산대병원이 구상하는 센터는 현재 융합의학연구동을 혁신적 교육·연구·진료 인프라를 갖춘 시설로 재건축하고, 병원 본관의 노후 병동과 외래 시설을 최첨단 의료시설로 개편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사업 총 연면적은 16만5403㎡이다. 융합의학연구동 재건축은 지하 5층~지상 8층 규모로 추진하며, 2027년 착공해 2036년 완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총 사업비는 7065억 원가량으로 추산된다.

센터가 조성되면 부산대병원은 ▷소아 중증·응급진료체계를 갖춘 어린이통합진료센터 ▷로봇재활·소아재활 등 새로운 재활치료 기능을 제공하는 재활의학센터 ▷암환자 진료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한 통합암케어센터 ▷산·학·연·병의 부산지역 의료 클러스터를 구축한 융복합연구센터 ▷가덕도신공항 개항과 글로벌 허브도시의 수요를 충족하는 국제진료센터 ▷지역 특성을 고려한 노인전문질환(연구)센터 ▷의료인 교육을 위한 시뮬레이션센터를 모두 보유하게 된다.

이번 사업은 지난 4월 부산대병원을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이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의료서비스 접근권 격차를 해소하는 차원에서 센터 신축 비용 전액을 지역 필수의료 특별회계로 지원하겠다고 약속하면서 급물살을 탔다. 정성운 부산대병원장은 “국가 균형 발전을 완성하려면 서울과 부산의 의료 격차를 없애야 하며, 지역완결형 필수 공공의료 강화를 위한 시설 구축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이번 사업을 차질 없이 진행해 1조2000억 원에 달하는 생산유발효과, 4000억 원 이상의 부가가치 창출, 취업 유발 효과 등으로 지역경제에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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