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의 정성…지명되자마자 '이름 적힌' 유니폼 받은 2025 신인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이대호 기자 =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에 지명받은 2025년 신인 선수들은 '드래프트 당일'에 자신의 이름이 박힌 주황색 유니폼을 받았다.
프로행만으로도 감격스러운데, 한화 신인들은 한화 구단의 정성에 진한 추억까지 쌓았다.
11일 서울시 송파구 롯데호텔 잠실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5 신인 드래프트 현장에서 한화 관계자들은 스카우트 담당자들이 선수를 호명할 때마다 분주히 움직였다.
한화 구단은 유니폼에 이름을 새기는 도구까지 드래프트 현장으로 가져왔고, 이날 지명한 2025 신인 선수 11명 모두에게 이름을 새긴 한화 유니폼을 선물했다.
모든 구단이 드래프트에 지명된 선수를 위해 유니폼을 준비한다.
![자신의 이름 새겨진 유니폼 받은 한화의 2025 신인 선수들 (서울=연합뉴스) 11일 오후 서울 송파구 롯데호텔 월드 크리스탈볼룸에서 열린 2025 KBO 신인 드래프트에서 한화 이글스에 지명된 선수들 혹은 가족이 선수 이름을 새긴 유니폼을 들고 기념 촬영하고 있다. [한화 이글스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9/11/yonhap/20240911182333400pwdx.jpg)
한화 구단은 조금 더 세심했다.
드래프트 현장에서 유니폼에 이름을 새기고자, 도구를 준비하고 관계자들이 조금 더 바쁘게 움직였다.
결국 1라운드에 지명된 정우주부터 11라운드에 뽑힌 이민재까지, 한화의 2025 신인 11명 모두 드래프트 당일에 자신의 이름이 새겨진 유니폼을 입고 기념 촬영을 했다.
등 번호는 '2025년 신인'이라는 의미로, 11명 모두 25로 정했다.
정민혁 한화 스카우트 팀장은 "드래프트 주인공인 선수들이 더 빛날 수 있고, 선수들이 평생 한 번뿐인 특별한 시간을 기억할 방법을 찾다가 '유니폼 마킹'을 준비했다"며 "1라운드 선수는 사전 준비가 어렵지 않지만 그 뒤부터는 미리 준비하기 어려워 현장에서 마킹해서 선물하는 방법을 선택했다. 모두가 한화 이글스의 선수인 만큼 모든 지명 선수를 축하하는 마음으로 이름이 새겨진 유니폼을 입혀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작은 정성은 큰 감동으로 이어졌다.
2라운드에 뽑힌 권민규는 "행사 당일 이름이 새겨진 유니폼을 받게 될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 감동했다"며 "구단이 큰 기대를 해주신 만큼 빨리 구위와 구속을 끌어올려 최대한 빨리 1군에 설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화 이글스 구단이 준비한 '유니폼 마킹' 도구 (서울=연합뉴스) 11일 오후 서울 송파구 롯데호텔 월드 크리스탈볼룸에서 열린 2025 KBO 신인 드래프트 현장. 한화 이글스 관계자가 준비한 유니폼 마킹 기계가 보인다. [한화 이글스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9/11/yonhap/20240911182333618zvof.jpg)
jiks7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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