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회 스웨덴영화제’ 개막식, 아트하우스 모모서 성황리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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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년째 스웨덴의 최신 영화들을 한국에 소개하고 있는 스웨덴영화제가 10일 오후 1시 30분 서울 아트하우스 모모에서 개막식을 개최했다.
대한민국과 스웨덴 양국의 수교 65주년을 기념하는 해에 주한스웨덴대사관이 스웨덴대외홍보처와 스웨덴영화진흥원과 협력하에 주최하는 제13회 스웨덴영화제는 칼-울르프 안데르손 주한스웨덴대사 내정자의 개막사로 영화제 개막의 포문을 열었고, 이상균 한국스웨덴문화예술협회장의 축사가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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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년째 스웨덴의 최신 영화들을 한국에 소개하고 있는 스웨덴영화제가 10일 오후 1시 30분 서울 아트하우스 모모에서 개막식을 개최했다.
대한민국과 스웨덴 양국의 수교 65주년을 기념하는 해에 주한스웨덴대사관이 스웨덴대외홍보처와 스웨덴영화진흥원과 협력하에 주최하는 제13회 스웨덴영화제는 칼-울르프 안데르손 주한스웨덴대사 내정자의 개막사로 영화제 개막의 포문을 열었고, 이상균 한국스웨덴문화예술협회장의 축사가 이어졌다.
개막작 ‘아브델’의 감독 피에티르 폰티키스와 ‘사랑이 우리를 구원할 거야’의 파트릭 블롬베리 북 감독, 빅토리아 블롬베리 북 제작자 등 내한한 스웨덴 게스트들은 자신들의 영화를 처음 만나게 된 한국 관객들에게 반가운 인사를 전했다.
스웨덴의 이민 공동체 속에서 살아가는 청소년들이 폭력과 혐오에 노출된 상황을 그려내며, 그들이 어떤 좌절을 겪게 되는지 설득력 있게 그려내고 있는 개막작 ‘아브델’의 상영 후 피에테르 폰티키스 감독과 송경원 씨네21 편집장의 관객과의 대화가 이어졌다.
스웨덴대사관저에서 이어진 스웨덴영화제 개막 리셉션에는 스웨덴 대사 내정자, 스웨덴 감독 제작자 등과 한국영상자료원, 한국프로듀서 조합,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등 국내 영화관계자들과 창작자들이 참석하여 스웨덴과 한국의 영화 산업과 문화에 대한 대화를 나누며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13회 스웨덴영화제는 서울 개막을 시작으로 9월 12일 부산 영화의 전당, 인천 영화공간 주안, 9월 26일 대구 CGV에서 차례로 개막행사를 진행하며, 9월 한 달간의 긴 여정에 돌입한다. 각 극장의 청년 앰버서더들과 서포터즈들은 영화제가 열리는 기간 동안 스웨덴 상품을 제공하는 돌림판 이벤트, 올해 영화제를 위해 특별히 제작한 한정판 굿즈 제공 이벤트 등을 지원하며, 상영작 소개 등 온라인 홍보도 진행한다.
13회 스웨덴영화제는 부산 영화의 전당과 대구 CGV에서 진행될 ‘스웨덴 러브스토리’ 전시가 특히 주목된다. ‘스웨덴 러브스토리’는 스웨덴의 영화 역사를 영화 포스터를 통해 볼 수 있는 진귀한 전시인데, 스웨덴의 상징인 ‘달라호스’ 목각인형과 함께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도 설치되어 부산과 대구의 스웨덴영화제를 찾는 관객들에게 영화관람과 함께 새로운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13회 스웨덴영화제에서는 아직 한국에 공개되지 않은 신작 5편을 포함해 코로나 팬데믹 시기에 열렸던 스웨덴영화제에서 관객들에게 호평 받았지만 아쉽게도 많은 관객들과 만날 수 없었던 4편의 작품들도 다시 만날 수 있다.
칼-울르프 안데르손 주한스웨덴 대사내정자는 “문화야 말로 현대 외교의 중요한 매개체이다. 문화는 삶을 풍요롭게 하고 서로에 대한 이해를 깊게해준다”며, “신임 주한스웨덴대사로서 제 첫 임무로 스웨덴영화제를 개막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전체 상영작과 프로그램은 스웨덴영화제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효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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