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금고, M캐피탈에 500억 지원… 인수 가능성 커져

오귀환 기자 2024. 9. 11.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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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마을금고가 M캐피탈이 발행한 기업어음(CP) 500억원을 인수했다.

11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새마을금고중앙회는 M캐피탈이 발행하는 500억원 규모의 기업어음(CP)을 매입할 예정이다.

새마을금고 측은 자금 부족 문제를 해결하는 데 적극 나서 인수 과정을 보다 원활하게 진행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새마을금고가 M캐피탈에 자금을 지원한 만큼 M캐피탈을 인수할 가능성도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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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0억 ABS 조기 상환에 쓰일 듯
새마을금고, M캐피탈 인수 실사 중

새마을금고가 M캐피탈이 발행한 기업어음(CP) 500억원을 인수했다. 자금난을 겪는 M캐피탈을 살리기 위해서다. 새마을금고가 M캐피탈을 인수할 가능성도 커졌다는 평가도 나온다.

M캐피탈 소개 그래픽. /M캐피탈 홈페이지

11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새마을금고중앙회는 M캐피탈이 발행하는 500억원 규모의 기업어음(CP)을 매입할 예정이다.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이날 9인으로 구성된 추진협의회를 구성하고 첫 회의에서 이같이 결정했다.

이번 자금 조달은 추후 자산유동화증권(ABS) 발행을 위한 기존 ABS 조기 상환에 쓰인다. 기존 ABS 잔액은 400억원이다. 상환 후 1300억원 규모로 ABS를 새로 발행할 예정이다.

M캐피탈은 당장 이번달에만 1125억원에 달하는 여신전문금융회사채(여전채) 만기가 돌아온다. 1300억원 규모의 ABS를 발행하면 만기가 돌아오는 여전채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 M캐피탈은 신용등급이 ‘A-’지만, 부도 위험 때문에 외부 차입이 사실상 불가능하다. 새마을금고 측은 자금 부족 문제를 해결하는 데 적극 나서 인수 과정을 보다 원활하게 진행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새마을금고가 M캐피탈에 자금을 지원한 만큼 M캐피탈을 인수할 가능성도 높아졌다. 새마을금고는 현재 삼일PwC에 실사를 맡기고, 인수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 이르면 다음 달 실사를 마치고 이사회에서 인수 여부를 확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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