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기상기구 “올 연말 라니냐 발생 확률 60%…온난화 추세는 못 바꿔”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바닷물 온도가 낮아지는 '라니냐' 현상이 발생할 가능성이 연말에 가까워질수록 커지고 있다고 세계기상기구 WMO가 예상했습니다.
WMO는 11일자 보도자료에서 올해 말에 라니냐가 나타날 가능성이 60%로 예측된다고 밝혔습니다.
WMO는 지난해 5월 바닷물 온도가 상승하는 엘니뇨 현상이 시작돼 1년 만에 소멸한 이후 현재는 중립 상태가 이어지고 있으나, 이런 상황에서 라니냐가 나타날 확률은 연말까지 증가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바닷물 온도가 낮아지는 ‘라니냐’ 현상이 발생할 가능성이 연말에 가까워질수록 커지고 있다고 세계기상기구 WMO가 예상했습니다.
WMO는 11일자 보도자료에서 올해 말에 라니냐가 나타날 가능성이 60%로 예측된다고 밝혔습니다.
WMO는 지난해 5월 바닷물 온도가 상승하는 엘니뇨 현상이 시작돼 1년 만에 소멸한 이후 현재는 중립 상태가 이어지고 있으나, 이런 상황에서 라니냐가 나타날 확률은 연말까지 증가한다고 설명했습니다.
WMO는 이어 라니냐가 지구 기온 상승을 일정 부분 억제하는 효과를 낸다는 평가가 있지만, 기후 변화로 인해 라니냐 시기에도 지구 기온상승은 꺾이지 않을 것이라고 관측했습니다.
셀레스테 사울로 WMO 사무총장은 “2020년부터 2023년 초까지 라니냐가 기온 상승을 억제하는 상황에서도 지구는 기록적으로 더웠다”며 “엘니뇨가 소멸한 지난해 6월 이후에도 지표와 해수면 온도는 지속해서 매우 높은 수준을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울로 사무총장은 “단기적으로 라니냐로 인한 냉각이 발생하더라도 대기 중의 온실가스가 열을 가두는 효과로 인해 지구 온난화 추세는 변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카카오 '마이뷰',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박석호 기자 (parkseokho@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 상가 승강기에 황당한 입맞춤…잡고보니 마약 취한 20대 여성 ‘체포’
- 트럼프 “이민자가 개·고양이 잡아먹어” 발언에 해리스 ‘실소’ [지금뉴스] [토론회 핵심]②
- 전단? 라디오? 휴대폰?…북한에 정보 전달할 최적의 수단은 [인터뷰]
- ‘무스카트의 해결사’ 손흥민이 위기의 한국 축구에 던진 3가지 메시지
- “사람들 수준이 이 정도”…중국 누리꾼들도 ‘절레절레’한 현지 마트 상황 [현장영상]
- 내리막길 화물차, 놀이터로 향하자…경찰의 선택은?
- “방에서 터지는 소리나” 이번엔 부천 주택서 전기자전거 배터리 폭발 [지금뉴스]
- 우크라이나 죄수가 맺은 계약…“싸워서 살아남으면 자유인” [현장영상]
- 번호판 가리고 부산 도심 무법 질주…폭주족 26명 검거
- 서울 35도 초가을 폭염 절정…내일 누그러져, 태풍 영향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