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방산 반짝 호황 우려…AI 장착해야"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K방산이 '반짝 호황'에 그칠 수 있습니다. 인공지능(AI) 기술을 적용한 방산 제품으로 10년 뒤를 대비해야 합니다."
류 부사장은 "방산 수출을 위해선 한국에서 개발한 제품을 국내에서 어떤 부대가 사용하고 있는지 트랙 레코드를 쌓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정부와 군의 도움이 필요한 이유"라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방산 세션
한화 "수출금융지원책 시급"
“K방산이 ‘반짝 호황’에 그칠 수 있습니다. 인공지능(AI) 기술을 적용한 방산 제품으로 10년 뒤를 대비해야 합니다.”
류영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부사장은 11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코리아 인베스트먼트 위크(KIW) 2024’에 연사로 나와 “영업을 위해 유럽 10개국을 돌아본 뒤 걱정이 많아졌다”며 이같이 말했다.
한국 방위산업이 지금의 성공에 취하면 미래가 어둡다고 했다. 류 부사장은 “호황을 맞아 공장 라인을 증설했고 인력을 늘렸다”며 “앞으로 10년 동안 불어난 설비·인력을 제대로 활용하기 위해 치열하게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류 부사장은 “러시아 장교들의 카드 결제액과 결제내역을 분석한 미국의 한 AI 스타트업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넉 달 전에 전쟁 가능성을 예측했다”며 “AI와 유무인 복합기술, 재사용 우주 발사체 기술 등 첨단 기술을 방위산업에 적극 도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류 부사장은 “방산 수출을 위해선 한국에서 개발한 제품을 국내에서 어떤 부대가 사용하고 있는지 트랙 레코드를 쌓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정부와 군의 도움이 필요한 이유”라고 말했다.
유태용 LIG넥스원 미래전략부문 신성장실장(전무)은 “미래 전쟁터에선 AI와 로봇이 싸우는 무인전, 지능화전이 벌어질 것”이라며 “LIG넥스원이 AI, 무인을 기반으로 하는 스타트업에 주목하는 이유”라고 말했다.
LIG넥스원은 지난 7월 미국의 사족보행 로봇 전문기업 고스트로보틱스 지분 약 60%를 인수했다.
유 실장은 “미국 국방부에 로봇을 공급하는 회사인 만큼 미국 방산 시장을 공략하는 교두보 역할을 해낼 것”이라고 했다.
박종관/하지은 기자 pjk@hankyung.com
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최장 9일' 황금연휴에 유럽여행 몰릴 줄 알았는데…'반전'
- '상장 초읽기' 백종원 나서더니…연돈볼카츠 사태 '대반전'
- "아이도 없는데 어떻게…" 극장가 뒤집은 74년생 총각 '대박' [인터뷰+]
- "이런 귀한 물건이" 폭발적 인기...이랜드 30년 컬렉션, 빛 봤다
- "야근해도 수당 없다"…'신의 직장' 직원들 부글부글 [금융당국 포커스]
- "무려 8분간 끔찍한 폭행에…" 文 평산책방 여직원 상태 참혹
- 주식 물렸었는데 드디어 '반전'…개미들 환호성 터졌다
- "골랐다 하면 3000억" 역대급 호황…한국 '잭팟' 터졌다
- "추석 때 생선전 먹지 마세요"…의사 출신 국회의원 '경고'
- "저가 커피, 싼맛에 즐겨 마셨는데 어쩌나"…초비상 [1분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