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 고북면, 폐기물 업체 설립 논란…주민 반발 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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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 고북면에서 폐기물 관련 업체들이 공장 설립을 추진하면서 지역 주민들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
서산시 관계자는 "사업 설명회는 의무 사항은 아니지만, 주민들의 알 권리를 충족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고 강조하며, 앞으로 사업계획서 및 입주계약 승인 내용의 철저한 이행 점검과 주민들의 업체 방문 시 적극 참여할 것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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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서산시 고북면에서 폐기물 관련 업체들이 공장 설립을 추진하면서 지역 주민들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 특히, (주)유원포리머의 서산고북농공단지 입주계약 변경이 승인된 이후 주민들은 큰 우려를 표명하고 있다. 이 회사는 폐플라스틱을 활용한 열분해유를 주요 생산품으로 하여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걱정하는 주민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주민들은 과거 신송1리 지역에서 유사한 생산품을 제조하려던 업체가 시의 사업계획 부적합 처리와 주민들의 강력한 반발로 인해 무산된 경험이 있어, 이번 사안에 대한 불만과 불안이 더욱 증폭되고 있다. 주민들은 서산시가 환경 문제와 관련된 인허가 과정에서 지역민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해 줄 것을 강력히 요구하고 있다.
특히, 주민들은 2016년 입주계약 승인 당시 3가지 업종이 허가된 후 실제로 운영되지 않은 2가지 업종이 있는 상황에서 신규 업종에 대규모 투자를 결정한 것에 대해 의구심이 증폭되고 있다. 특히 이러한 상황은 주민들의 신뢰를 저하시켜 행정 절차의 투명성에 대해서도문제를 제기하고 있다.
특히, 주민들은 2022년 11월 7일에 이루어진 입주계약 변경 승인 과정에서의 문제를 지적하고 있다. 이들은 변경 승인 후 4일 뒤에 이장들에게 설명회를 실시한 것이 절차상 맞지 않다고 주장하며, 이와 관련한 정보가 사실과 다르게 유포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러한 문제들은 주민 대표들과 서산시 간의 갈등을 더욱 증폭시키고 있다.
이에 따라 고북면 이장단과 주민자치회는 집단 사퇴를 결의하며 강력한 의사를 표명하고 나섰다. 이들은 앞으로 고북면 내 다른 사회단체들도 함께 집단행동에 나설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다. 주민들의 반발은 단순한 불만을 넘어, 지역 사회의 지속 가능성과 환경 보호에 대한 강한 의지를 나타내고 있다.
한편, 주민 대표들은 8월 28일 홍순광 서산시 부시장 및 관계자들과의 대화 자리에서 "면민 의견 수렴 없이 변경 승인한 공장 허가를 취소해 달라"고 요청했다. 그러나 서산시는 "2016년부터 승인된 업종으로 정상적 절차를 거쳐 진행된 사항이라 허가 취소는 어렵다"는 원론적 입장을 밝혀 주민들의 불만이 더욱 커지고 있다.
서산시 관계자는 "사업 설명회는 의무 사항은 아니지만, 주민들의 알 권리를 충족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고 강조하며, 앞으로 사업계획서 및 입주계약 승인 내용의 철저한 이행 점검과 주민들의 업체 방문 시 적극 참여할 것을 약속했다.
회사의 관계자는 "의혹이나 숨길 이유가 없다"며, 처음 시작하는 사업임에도 불구하고 최고의 시설을 구축해 주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주민들이 원한다면 언제든지 공장 방문 및 대화의 자리를 마련하겠다는 의지를 전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주민들의 목소리가 더 잘 반영되어 서산시와 주민 간의 갈등이 하루 빨리 해소되길 희망해 본다. 지역 사회가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루기 위해서는 주민들의 의견을 중요하게 여기는 것이 필수적이라는 여론이다.
#충남 #서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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