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의원, 예천지구 공영주차장(초록광장) 사업 중단 촉구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서산시의회 문수기 시의원은 제298회 서산시의회 임시회에서 5분 발언을 통해 예천지구 공영주차장 사업(초록광장)의 중단을 촉구했다.
그는 이 사업을 둘러싼 여러 의혹과 사실 확인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단순한 주차장 조성이 아닌 초록광장 사업으로 포장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주차장 vs 초록광장사업비 488억 원 중 옥상녹화 조경에 12억 원이 편성되어 있지만, 광장 조성비용은 전혀 포함되어 있지 않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산]서산시의회 문수기 시의원은 제298회 서산시의회 임시회에서 5분 발언을 통해 예천지구 공영주차장 사업(초록광장)의 중단을 촉구했다. 그는 이 사업을 둘러싼 여러 의혹과 사실 확인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단순한 주차장 조성이 아닌 초록광장 사업으로 포장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문 의원은 다음과 같은 5가지 사항에 대해 팩트 체크를 이어갔다.
△주차장 vs 초록광장
사업비 488억 원 중 옥상녹화 조경에 12억 원이 편성되어 있지만, 광장 조성비용은 전혀 포함되어 있지 않다. 기획예산담당관은 이 사업이 주차장 조성사업이며, 광장은 별도의 사업으로 진행될 것이라고 밝혀왔다. 그러나 최근 시장은 사업비에 광장 조성비가 포함되어 있다고 설명하며 혼란을 가중시키고 있다.
△사업비 축소 의혹
처음 사업에 대한 기본용역이 없이 설계비 28억 원을 본예산에 편성할 당시, 가추산 사업비는 659억 원이었고, 이 중 60억 원 이상이 광장 조성 비용으로 책정되었다. 그러나 최종 보고서에서는 사업비가 488억 원으로 줄어들었고, 광장에 대한 언급은 사라졌다. 이는 행정안전부의 타당성 검증조사를 피하기 위한 의도라는 의혹이 제기된다.
△유료주차장 논란
서산시 공영주차장은 원칙적으로 유료이다. 하지만 시장은 유료임을 숨기고 3시간 무료로 운영하겠다는 발언을 하였다. 이는 조례 개정을 전제로 하는 발언으로, 시민들의 혼란을 초래하고 있다. 만약 모든 공영주차장이 3시간 무료로 운영된다면, 운영비 적자 문제가 발생할 것이란 우려도 커지고 있다.
△불법주차 문제
사업 부지에 단순히 아스콘을 깔고 주차선을 그어 임시주차장으로 사용할 경우, 약 500대를 주차할 수 있지만, 이는 불법주차를 해결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지적이 있다. 주차 공간 부족이 아닌 심리적 요인으로 인해 불법주차가 발생하고 있다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다.
△시민단체의 제안
시민단체는 사업 부지를 문화시설용지로 남겨두고, 정비를 통해 무료 임시주차장으로 활용할 것을 제안했다. 이들은 단순한 주차장 사업이 아닌, 시민들의 의견을 반영한 문화시설 조성을 원하고 있다.
문 의원은 시민들의 혈세 낭비를 막아달라고 서산시에 간곡히 부탁하며, 이번 사업이 지역 주민의 의견과 필요를 반영한 사업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검토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정치적 편가르기로 번지고 있는 우려의 여론 속에서 서산시와 반대 시의원, 시민단체의 향후 행보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충남 #서산
Copyright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예금 보호 한도 '5000만→1억' 상향… 여야 6개 민생법안 처리 합의 - 대전일보
- '세계 최대 규모' 정부세종청사 옥상정원, 3.6㎞ 전 구간 개방 - 대전일보
- 안철수 "尹 임기 넘기면 더 심한 특검… DJ·YS 아들도 다 감옥" - 대전일보
- 법원, 이재명 '공직선거법' 1심 선고 생중계 안한다 - 대전일보
- 약발 안 드는 부동산 대책…지방은 '무용론' 아우성 - 대전일보
- "요즘 음식점·카페, 이용하기 난감하네" 일상 곳곳 고령자 배려 부족 - 대전일보
- 가상화폐 비트코인, 사상 첫 9만 달러 돌파 - 대전일보
- 나경원 "탄핵 경험한 사람으로 말하건대 난파 위기 배 흔들면 안돼" - 대전일보
- "방축천서 악취 난다"…세종시, 부유물질 제거 등 총력 - 대전일보
- '이응패스' 편리해진다…내달 1일부터 휴대전화로 이용 가능 - 대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