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낙태 금지법 서명할 것” vs “해리스 당선 땐 경제 파탄” [美 대선 TV 토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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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과 공화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10일(현지시간) 필라델피아 국립토론센터에서 열린 첫 TV토론에서 최대 이슈가 된 재생산권(낙태) 문제를 비롯해 경제, 이민, 가자지구 전쟁 등 외교·안보, 환경 문제 등 각종 정책을 놓고 첨예하게 대립했다.
해리스 부통령은 이날 연방 차원의 낙태 권리를 인정한 '로 대 웨이드' 판결이 연방 대법원에서 폐기된 것이 트럼프 전 대통령 때문이라며 "이제 20개 주 이상에 (낙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의사 등을 범죄화하는 '트럼프 낙태금지법'이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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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스 “트럼프 탓 낙태권 판결 폐기”
트럼프 “낙태 금지 찬성 안 해” 한발 빼
해리스 “난 중산층 위한 유일한 후보”
트럼프 “마르크스주의자” 색깔공격
불법 이민 놓고도 날선 공방 이어가
트럼프 “이민자, 개·고양이 잡아 먹어”
NYT, 트럼프 발언 33건 중 16건 ‘거짓’
해리스 8건 중 2건 ‘거짓’ 팩트체크도
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과 공화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10일(현지시간) 필라델피아 국립토론센터에서 열린 첫 TV토론에서 최대 이슈가 된 재생산권(낙태) 문제를 비롯해 경제, 이민, 가자지구 전쟁 등 외교·안보, 환경 문제 등 각종 정책을 놓고 첨예하게 대립했다.
뉴욕타임스(NYT)는 토론 중 트럼프 전 대통령의 발언 33건을 팩트체크해 그중 16개를 ‘거짓’으로 판단했다. ‘과장’, ‘오해 소지’ 등까지 포함하면 29개가 문제성 발언으로 지목됐다. 해리스 부통령의 발언 중에서는 8개를 분석해 2건을 ‘거짓’, ‘오해 소지’ 2건 등으로 분석했다.
워싱턴=홍주형 특파원, 서필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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