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민 장관, '인구 감소' 고성군 빈집정비 사업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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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를 앞두고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경남을 방문해 주요 사업을 점검했다.
도내에서 빈집이 가장 많은 고성군에서는 삼산면 주민 간담회를 갖고 빈집 정비 추진 사항과 사업 현장을 점검했다.
이 자리에서 경남도 관계자는 "그동안 각 중앙부처가 제각각 빈집 정비 사업을 진행했으나 행안부가 총괄 역할을 맡음으로써 중앙과 지방의 협력이 원활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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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 우주항공청·통영 전통시장 잇따라 방문
(경남=뉴스1) 강미영 기자 = 추석 연휴를 앞두고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경남을 방문해 주요 사업을 점검했다.
11일 경남도 등에 따르면 이 장관은 이날 오전 사천을 방문해 경남도정 최초로 유치한 중앙부처인 우주항공청 인력 운영 현황을 청취하고 직원들을 격려했다.
도내에서 빈집이 가장 많은 고성군에서는 삼산면 주민 간담회를 갖고 빈집 정비 추진 사항과 사업 현장을 점검했다.
행안부 빈집 정비사업 공모에 선정된 고성군은 사업비 8억 1500만 원을 들여 빈집 82동을 철거 후 쌈지주차장과 주민편의공간을 조성할 예정이다.
행안부는 방치된 빈집을 정비하기 위해 올해부터 정부 예산 50억 원을 투입하고 있으며 농어촌 지역의 경우 한 집당 최대 500만 원을 지원 중이다.
또 올해 '지방세법 시행령' 개정으로 납부 재산세를 토지 보유 기준이 아닌 철거 전 주택 보유에 따른 재산세액 수준으로 내도록 하는 기간을 3년에서 5년으로 확대했다.
이 자리에서 경남도 관계자는 "그동안 각 중앙부처가 제각각 빈집 정비 사업을 진행했으나 행안부가 총괄 역할을 맡음으로써 중앙과 지방의 협력이 원활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장관은 "방치된 빈집은 주민의 생활 환경과 안전을 저해하고 지역을 더욱 침체시키는 악순환을 초래할 수 있다"며 "정부와 지자체가 긴밀히 협력해 방치된 빈집을 철거하고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말했다.
이후 이 장관은 통영 중앙시장과 여객선터미널을 찾아 명절을 앞둔 현장 집행 상황과 추석 물가를 점검했다.
myk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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