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내포 농생명 융복합 단지'로 예산 발전 견인

김동근 기자 2024. 9. 11.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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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가 대한민국 미래 농업 전진기지를 꿈꾸는 '내포 농생명 융복합산업 클러스터'를 통해 예산 발전을 견인한다.

김 지사는 "내포 농생명 융복합산업 클러스터는 국가산단 대체사업으로 출발했지만, 각종 차질 없는 행정절차 이행과 기업 등을 제대로 유치해 대한민국 미래 농업 메카로 만들겠다"며 "지역 균형발전 등을 위해 공공기관 유치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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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흠, 13번째 시군 방문… 덕산온천 개발·내포 공공기관 유치 등 약속
김태흠 충남도지사는 11일 민선 8기 3년차 시군 방문 열 세번째 일정으로 예산군을 찾았다. 충남도 제공.

충남도가 대한민국 미래 농업 전진기지를 꿈꾸는 '내포 농생명 융복합산업 클러스터'를 통해 예산 발전을 견인한다.

도에 따르면 김태흠 지사는 11일 민선8기 3년차 시군 방문 열 세 번째 일정으로 예산군을 찾아 노인회·보훈회관 방문, 언론인·청년 간담회 등을 차례로 진행했다.

'도민과의 대화'는 예산문예회관 대공연장에서 최재구 예산군수와 군민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도정 성과를 보고한 뒤, △내포 농생명 융복합산업 클러스터 △덕산온천 지역 개발 △내포신도시 공공기관 유치 등의 차질 없는 추진을 약속했다.

'내포 농생명 융복합산업 클러스터'는 농생명 자원 기반 그린바이오산업 생태계 조성과 미래세대 농업인 육성, 미래 지향적 농촌경제 구현 등을 위해 삽교읍 일원 166만 6000㎡에 2027년까지 3458억 원을 들여 스마트팜과 산업단지, 연구지원단지 등을 건립하는 계획이다.

49만 6000㎡ 규모 스마트팜은 임대·분양형 스마트팜과 교육·연구 등 지원시설로 나뉜다. 우선 4만 9500㎡ 시범단지를 조성하기 위해 지난 5월 실시설계를 시작해 하반기 공사에 들어간다.

산단은 99만 8000㎡다. 스마트팜시설과 농업용 기계·로봇 제조, 건강기능성 식품, 동물 보조제, 천연물 소재 화장품 등 그린바이오 기업을 유치한다.

17만 2000㎡인 연구지원단지는 △그린바이오 벤처캠퍼스 △바이오 생체활성제품 글로벌 사업화 지원센터 등 상반기 확정된 3개 국비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덕산온천 지역은 내포신도시 배후도시로, 대전의 유성과 같은 역할을 담당할 수 있도록 개발한다는 구상이다. 지난 7월 충남개발공사가 덕산온천관광호텔을 매입하며 시동을 걸었으며, 철거와 실시설계 공모를 동시에 진행해 내년 12월 착공해 2027년 6월 연수·휴양시설을 완공할 예정이다.

도는 '제2차 수도권 공공기관 지방 이전'과 관련해 이전계획 조속 발표·이행과 함께 우선선택권(드래프트제) 부여를 지속적으로 요청하고 있다. 드래프트제는 세종시 건설을 이유로 혁신도시 지정에서 제외, 2020년 10월 혁신도시 지정 후 후속 절차가 없는 차별적인 상황을 개선하기 위해 정부에 제시한 방안이다.

김 지사는 "내포 농생명 융복합산업 클러스터는 국가산단 대체사업으로 출발했지만, 각종 차질 없는 행정절차 이행과 기업 등을 제대로 유치해 대한민국 미래 농업 메카로 만들겠다"며 "지역 균형발전 등을 위해 공공기관 유치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민선8기 3년차 시군 방문 14번째 일정은 19일 논산시다.

#충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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