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R 탈탄소·디지털화 기술세미나 개최

한국해사주관 연계 진행, 기술력·정보 공유

KR(한국선급)이 11일 부산 파라다이스호텔에서 'KR 기술세미나'를 개최했다.

2024 한국해사주간과 연계해 탈탄소 및 디지털 기술과 관련된 이슈를 논의하고 실질적 적용 방안을 모색했다.

기술세미나는 탈탄소와 디지털을 주제로 2개 세션으로 나눠 진행했다.

제1세션은 '안전한 탈탄소화'를 주제로 △조준호 KR 기술영업팀장이 GHG 규제와 암모니아 연료 △문건필 KR 대체연료기술연구팀장이 지속 가능한 해운을 위한 바이오 연료의 역할 등 발표를 했다.

이어 제2세션에서는 '안전한 디지털화'를 주제로 △김거화 KR AI융합연구팀 책임이 디지털트윈과 사용자의 연계 △김준태 KR 전기자동화팀 수석이 선박의 사이버복원력 설계 및 구현을 발표했다.

김연태 KR 기술본부장은 "해사주간을 통해 KR의 기술력과 전문성을 업계와 공유해 의미가 깊다"며 "국제표준 및 IMO 규정 제정에 적극 참여하고 전문 교육 및 공동연구 등 해사업계의 지속가능한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기술적 지원을 계속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해양수산부가 개최한 2024 한국해사주간은 지난 9일 '국제해운분야 대전환 시대, 도전과 기회'라는 대주제로 진행했다. 이형철 KR 회장과 김경배 HMM 대표이사 등이 참여해 '국제해운의 탈탄소화 및 디지털화에 따른 국제사회의 노력과 과제'를 주제로 토론을 펼쳤다.

부산=노수윤 기자 jumin274@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