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선·수소산단…'평택 화양'에 999가구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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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평택시 현덕면에 2만 가구 규모의 화양지구가 조성 중이다.
민간 도시개발사업지인 화양지구에 교통과 일자리 호재가 잇따르고 있다.
화양지구 중심에 자리한 데다 평택은 아파트 가격이 비교적 낮아 개발 완료 때까지 성장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 단지는 여러 개발 사업이 이뤄지는 화양지구에서도 중심부에 자리하는 게 장점으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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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만가구 규모 화양지구 중심
종합병원·학교 등 인프라 다양
서해선·평택선 10월 동시 개통
지역 최초 풋살장·개별 창고 도입
계약금 500만원…중도금 무이자
경기 평택시 현덕면에 2만 가구 규모의 화양지구가 조성 중이다. 민간 도시개발사업지인 화양지구에 교통과 일자리 호재가 잇따르고 있다. 수도권 서남부 지역을 대표하는 자족도시로 발돋움할 것으로 기대되는 이유다. 이곳에 디벨로퍼 신영이 ‘신영지웰 평택화양’을 선보인다. 화양지구 중심에 자리한 데다 평택은 아파트 가격이 비교적 낮아 개발 완료 때까지 성장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가 나온다.
○화양지구 중심에 들어서는 대단지
화양지구 9-1블록에 들어서는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9층, 10개 동, 999가구(전용면적 84㎡) 규모로 지어진다. 신영씨앤디가 시공을 맡았다.
화양지구는 대지 279만㎡에 인구 5만 명을 수용할 수 있는 2만여 가구 규모의 복합 신도시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부지 내에는 초등학교 네 곳을 비롯해 중학교 두 곳, 고등학교 두 곳이 계획돼 있다. 평택시청 안중출장소 등 공공기관도 건립을 앞두고 있다.
교통과 일자리 등 개발 호재가 많아 자족도시 역할을 할 수 있다는 기대가 나온다. 우선 경기 고양부터 충남 홍성을 잇는 서해선과 안중에서 평택으로 오가는 평택선이 오는 10월 동시 개통한다. 단지 인근에 안중역이 있어 두 노선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서해선은 경부고속선과 직결하는 사업을 추진 중이다. 2030년에는 KTX를 통해 광명역, 용산역, 서울역까지 30분대로 오갈 수 있게 된다.
일자리도 풍부한 편이다. 인근 현덕지구는 수소경제 및 스마트 물류 기능을 갖춘 복합단지로 개발이 이뤄지고 있다. 평택항만 근처에서는 국내 최대 규모 ‘수소 교통 복합기지’가 운영되는 등 ‘수소 도시 조성사업’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평택호관광단지 사업도 추진 중이어서 배후 단지로 손색이 없다는 평가다. 포승2일반산업단지를 비롯해 아산국가산업단지, 포승지구 등으로도 쉽게 이동할 수 있는 직주근접 단지다.
이 단지는 여러 개발 사업이 이뤄지는 화양지구에서도 중심부에 자리하는 게 장점으로 꼽힌다. 중심 상업지역이 바로 앞에 있다. 공공청사 및 종합병원도 가까워 생활이 편리한 편이다. 단지 앞에는 초등학교가 개교를 앞두고 있다. 중·고교 및 학원가도 인근에 형성돼 있다. 홈플러스(평택안중점)가 가깝다. 현화·송담지구 인프라도 공유할 수 있다.
○다양한 금융 혜택 적용
지역 내 랜드마크 단지가 될 수 있도록 상품 차별화에 신경 써 설계한 게 특징이다. 화양지구 내 최초로 개별 창고와 건식사우나, 풋살장을 도입해 관심이 높다. 커뮤니티 시설로는 티하우스, 어린이 놀이터, 골프연습장, 체육관 등을 갖춘다. 입주민 자녀의 교육을 돕기 위해 돌봄센터, 어린이집, 독서실 등도 마련할 계획이다.
자연 친화적인 단지로 조성하기 위해 전체 부지 면적의 약 35%는 조경에 할애할 예정이다. 남향 위주로 단지를 배치해 채광과 통풍 효율도 높인다. 전용 84㎡D를 제외하고 모든 유형에 4베이(거실과 방 3개 전면 향 배치) 맞통풍 구조를 적용한다. 전용 84㎡D는 내부에 우물천장을 도입해 층고가 최대 2.47m로 일반 아파트(2.3m)보다 높다. 타입별로 현관 팬트리, 주방 팬트리, 드레스룸, 파우더룸을 마련해 수납공간을 충분히 넣는다. 전용 84㎡A 타입은 드레스룸에 대형 통창이 설치되는 점이 특징이다.
수요자 부담을 낮추는 계약 조건도 눈길을 끈다. 1차 계약금은 500만원이며 중도금 전액 무이자 혜택을 적용한다. 계약금 500만원 납부 이후 입주 전까지 추가로 부담해야 하는 금액이 없는 셈이다. 계약 이후 전매도 가능하다. 분양 관계자는 “서평택 일대에 굵직한 개발 호재가 많다”며 “자금 부담도 비교적 덜해 실수요 및 투자 수요 모두 관심이 높다”고 설명했다.
한명현 기자 wis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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