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 풍기농협 사과 공판장 농가 실익 증진 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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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영주 풍기농협(조합장 이인찬)이 산지 농산물공판장을 활성화하면서 사과 생산 농가 실익 증진과 안정적인 소득 증대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사과 농장 3만3057㎡(1만평을) 경영하는 박용식씨(52‧풍기읍 창락리)는 "소비지 도매시장까지 출하하러 가는 번거로움이 없어 좋다"며 "농가를 위한 다양한 편의를 제공하면서 지역 농가들의 풍기농협 공판장 이용이 더욱 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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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영주 풍기농협(조합장 이인찬)이 산지 농산물공판장을 활성화하면서 사과 생산 농가 실익 증진과 안정적인 소득 증대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소백산이 병풍처럼 두른 영주 풍기지역은 사과 주산지 중 한 곳이다. 풍기농협은 2011년 사과 농가를 위한 경매식 집하장을 개장했고, 해마다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지난해엔 사과 취급 금액이 사상 첫 200억원을 돌파하며 주산지 공판장으로 당당히 자리매김했고, 올 7월 정식 산지 농산물공판장으로 승격했다.
풍기농협은 공판장 승격을 계기로 하차 지원 서비스를 도입해 농가 편익을 도모하고 있다. 그동안은 농가가 공판장 선별라인에 20㎏들이 컨테이너 상자를 직접 하차했다. 올해부터는 농협이 별도 인력을 통해 무료로 하차해 주고 있다. 농가는 대환영이다.
진기호씨(72‧봉현면 노좌리)는 “고령 농가들이 많은데 20㎏이나 되는 컨테이너 상자를 직접 내리는 게 너무 힘들었다”며 “올해부턴 차만 대놓고 편안하게 대기 장소에 있으면 돼 정말 좋아졌다”고 말했다.
농협은 선별비도 영주시(시장 박남서)와 협력해 일부 지원하고 있다. 다양한 서비스를 농가에 제공하면서 공판장은 활기를 띠고 있다.
사과 농장 3만3057㎡(1만평을) 경영하는 박용식씨(52‧풍기읍 창락리)는 “소비지 도매시장까지 출하하러 가는 번거로움이 없어 좋다”며 “농가를 위한 다양한 편의를 제공하면서 지역 농가들의 풍기농협 공판장 이용이 더욱 늘고 있다”고 말했다.
풍기농협은 지역 농가는 물론 인근 강원도 정선·인제 등에서도 공판장 이용이 늘어나면서 올해도 지난해와 비슷한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한다. 지난해 1300여 농가가 6100여t을 이곳 공판장에 출하했고, 매출액은 242억원이었다.
이인찬 조합장은 “우리 공판장의 장점인 탁월한 접근성과 안정적인 경락가격으로 사과 농가 소득증대를 제대로 이끌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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