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이민자들, 개·고양이 잡아먹어" 주장에 앵커도 반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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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는 현지시간 10일 진행된 첫 대선 TV 토론에서 "이민자들이 개와 고양이를 잡아먹고 있다"는 황당한 주장을 펼쳤습니다.
트럼프 후보는 불법 이민 문제에 대한 토론 과정에서 스프링필드 등 일부 지역을 언급하며 "이민자들이 거기 사는 주민의 반려동물인 개와 고양이를 잡아먹는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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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는 현지시간 10일 진행된 첫 대선 TV 토론에서 "이민자들이 개와 고양이를 잡아먹고 있다"는 황당한 주장을 펼쳤습니다.
트럼프 후보는 불법 이민 문제에 대한 토론 과정에서 스프링필드 등 일부 지역을 언급하며 "이민자들이 거기 사는 주민의 반려동물인 개와 고양이를 잡아먹는다"고 주장했습니다.
트럼프 후보가 같은 주장을 되풀이하자, 토론을 진행하던 데이비드 뮤어 앵커는 "ABC 뉴스가 해당 지역 관계자에게 알아본 결과 이 주장을 신뢰할 수 있는 근거가 없었다"고 반박했습니다.
민주당 대선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은 황당하다는 듯한 웃음을 터뜨리며 "당신은 극단적인 말을 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이게 이번 대선에서 이전에 부시, 롬니, 매케인과 일한 200여 명의 공화당원이 나를 지지한 이유"라고 비판했습니다.
김지경 기자(ivot@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world/article/6635971_36445.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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