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일 용인시장, 김량장동 중앙시장서 추석 민심 챙기기 나서

이상일 용인시장이 지난 10일 추석 명절을 앞두고 처인구 김량장동 용인중앙시장을 찾아 직접 장을 보며 상인들을 격려하고 있다./사진제공=용인시

경기 용인특례시는 이상일 시장이 추석 명절을 앞두고 처인구 김량장동 용인중앙시장을 찾아 장을 보며 상인들을 격려하고, 시민들에게 명절 인사를 건넸다고 11일 밝혔다.

이 시장은 부인 김미영 씨와 이순환 용인중앙시장 상인회장, 시 관계자들과 함께 시장 내 점포와 민속 5일장을 40여 분가량 돌며 직접 장을 봤다.

이 시장은 땅콩, 강정, 표고버섯, 참·들기름, 깨, 떡, 과일, 전, 닭강정 등을 구입했다. 장을 보며 만나는 상인들과 시민들에게 "추석 명절 다복하고 즐겁게 보내시길 바란다"며 인사를 하고 상인들의 애로사항도 들었다.

한 시민은 이 시장에게 "용인중앙시장에 '무료 배송 서비스'가 생긴 뒤 너무 잘 이용하고 있다"며 "서비스가 더 많은 지역으로 확대된다면 더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 같다"고 건의했다.

이 시장은 "용인중앙시장 상인회와 해당 부서가 함께 '무료 배송 서비스' 지역 확대 여부에 대해서 검토하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이 시장은 장보기가 끝난 후 용인중앙시장 상인회, 민생경제과 직원 등 관계자들과 함께 전통시장 이용 활성화와 지역 물가 안정 캠페인도 진행했다.

이순환 상인회장은 "추석 명절이 지나고 오는 21일에 주말 상설 야시장인 '별당마켓'이 오픈하는데, 기존에 시장을 찾아주신 고객뿐 아니라 젊은 고객층이 전통시장을 더 많이 방문하도록 '별당마켓' 활성화를 위해 상인회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또 5일 장을 맞아 중앙시장 광장에서 시민을 대상으로 경강선 제5차 국가철도망 일반철도 반영을 요청하는 건의문에 서명을 받는 '경강선추진위원회'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경기=이민호 기자 leegija@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