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의료원 설계 공모 당선작 선정…'자연친화적·쉬운 진료 동선' 밑그림

박정하 기자 2024. 9. 11.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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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신종합건축사사무소와 지역업체인 디엔비건축사사무소의 공동 응모작이 대전의료원 설계 공모에 선정됐다.

대전시는 오는 2029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 중인 대전의료원 설계 당선작을 최종 선정했다.

이장우 시장은 "대전의료원은 공공의료의 미래 100년을 준비할 대전시의 숙원사업"이라며 "향후 원활한 공공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국가의 운영비 보조에 대한 관련 규정이 필요하고 이를 위해 민·관 그리고 지역 정가가 함께 힘을 보태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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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내년 총사업비 조정 협의 거쳐 착공…오는 2029년 준공 목표
▲대전시는 자연친화이고 쉬운 진료 동선 중심의 대전의료원 설계 당선작을 선정했다. 대전의료원 설계 공모 당선작 ⓒ대전시
현신종합건축사사무소와 지역업체인 디엔비건축사사무소의 공동 응모작이 대전의료원 설계 공모에 선정됐다.

대전시는 오는 2029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 중인 대전의료원 설계 당선작을 최종 선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설계안은 자연환경 친화적인 이용자 중심의 설계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부지의 고저 차가 심한 장방형 등을 고려해 다양한 레벨의 진입로와 향후 병원의 확장성까지 염두에 둔 배치 계획, 명쾌하고 쉬운 진료 동선과 숲길을 이용한 산책로 등이 좋은 평을 얻었다.

동구 대전대학교 맞은 편에 조성되는 대전의료원은 총사업비 1759억 원을 투입해 지하 2층, 지상 7층의 연면적 3만 3148㎡, 319병상 규모로 건립될 계획이다.

시는 공모 당선 업체와 다음 달부터 약 7개월간 기본설계 용역을 추진하고 설계용역을 통해 산출된 사업비를 근거로 내년 기획재정부 총사업비 조정 협의를 거쳐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장우 시장은 "대전의료원은 공공의료의 미래 100년을 준비할 대전시의 숙원사업"이라며 "향후 원활한 공공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국가의 운영비 보조에 대한 관련 규정이 필요하고 이를 위해 민·관 그리고 지역 정가가 함께 힘을 보태야 한다"고 말했다.

[박정하 기자(vincent9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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