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PSG 이어 맨유까지 'SON 왼팔' 부주장 영입 관심...토트넘은 '판매 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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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빅클럽들이 올여름 크리스티안 로메로에게 관심을 보였지만 토트넘 훗스퍼로부터 판매 불가 통보를 받은 것으로 보인다.
영국 '풋볼 인사이더'는 10일(한국시간) "로메로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 기간 동안 파리 생제르맹(PSG), 레알 마드리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관심을 받았다. 하지만 토트넘은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 체제에서 핵심인 로메로를 팔지 않을 것이며 몸값 자체를 아예 책정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로메로는 토트넘과 2027년 여름까지 계약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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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오종헌]
유럽 빅클럽들이 올여름 크리스티안 로메로에게 관심을 보였지만 토트넘 훗스퍼로부터 판매 불가 통보를 받은 것으로 보인다.
영국 '풋볼 인사이더'는 10일(한국시간) "로메로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 기간 동안 파리 생제르맹(PSG), 레알 마드리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관심을 받았다. 하지만 토트넘은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 체제에서 핵심인 로메로를 팔지 않을 것이며 몸값 자체를 아예 책정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로메로는 1998년생 아르헨티나 출신의 센터백이다. 프로 생활 초기 제노아를 거쳐 유벤투스에 입단하며 기대를 모았지만 정작 유벤투스에서는 경기에 뛰지 못했다. 당시 유벤투스는 마타이스 더 리흐트, 레오나르도 보누치, 지오르지오 키엘리니, 메리흐 데미랄 등을 보유하고 있었기 때문에 경쟁이 치열했다.
이에 로메로는 유벤투스 이적과 동시에 다시 제노아로 재임대를 떠났고, 2020-21시즌을 앞두고는 아탈란타로 임대 이적했다. 로메로는 아탈란타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이탈리아 세리에A 31경기에 출전하며 존재감을 뽐냈고 이에 리그 베스트 수비수로 선정되기도 했다.
인상적이 경기력을 펼치면서 토트넘의 관심을 받게 됐다. 결국 2021-22시즌 토트넘에 입단한 로메로는 곧바로 주전 자리를 꿰찼다.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 안토니오 콘테 감독을 거치는 동안 로메로는 계속 중용을 받았다.
지난 시즌을 앞두고 새로 지휘봉을 잡은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도 로메로를 핵심 자원으로 간주했다. 주전 센터백 한 자리를 줬고, 손흥민과 함께 팀을 이끌어줄 부주장으로 임명하기도 했다. 로메로는 프리미어리그(PL) 33경기에 출전해 5골을 넣는 등 뛰어난 활약을 선보였다.
이런 가운데 굵직한 팀들이 로메로에게 관심을 보였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로메로는 토트넘과 2027년 여름까지 계약되어 있다. 계약 기간이 많이 남았고, 핵심 자원이기 때문에 토트넘 역시 쉽게 보내지는 않을 전망이다.
로메로 역시 당장은 떠날 계획이 없다. 그는 8월 초 "다른 팀에 대한 생각은 하지 않고 있다. 난 토트넘을 존중한다. 그들은 나에게 많은 애정을 줬기 때문에 토트넘에서 뛰는 게 좋다. 이번 시즌에는 꼭 우승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오종헌 기자 ojong12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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