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독자 23만’ 유튜버 닉 케이, 서울에서 ‘빙수 미팅’…한 입 먹고 “맛있어요”

김동환 2024. 9. 11. 17:5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구독자 23만여명을 보유한 자전거 여행 유튜버 '닉 케이(Nick K)'의 채널 게시판에 지난달 올라온 '빙수 미팅' 게시물에서 이같은 댓글이 눈에 띄었다.

설빙에 따르면 한 구독자가 직접 가맹점에 연락했고, 매장도 닉케이와 구독자의 만남을 위해 ▲리얼통통메론설빙 ▲팥인절미설빙 ▲애플망고치즈설빙 등 빙수를 제공했다.

지난달 18일 닉 케이의 유튜브 채널에 올라온 약 19분 분량 영상에는 한강 등을 따라 달린 후 설빙 매장에서 구독자와 만난 그의 모습 등이 담겼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자전거 여행 유튜버 닉 케이, ‘설빙’에서 구독자들과 팬미팅
지난달 서울의 한 설빙 매장에서 구독자들과 만난 유튜버 닉 케이. 유튜브 채널 ‘Nick K’ 영상 캡처
 
‘저도 참가하고 싶은데 근무 중이라 아쉽네요.’ ‘다들 배우셨네요. 1인 1빙수라니!’

구독자 23만여명을 보유한 자전거 여행 유튜버 ‘닉 케이(Nick K)’의 채널 게시판에 지난달 올라온 ‘빙수 미팅’ 게시물에서 이같은 댓글이 눈에 띄었다. 그는 자전거로 미국 등을 누비며 활발하게 구독자와 소통해왔다.

앞서 지난달 10일, 서울 도심의 한 설빙 매장에서 진행된 미팅에는 그의 채널 구독자 10여명이 참여했다. 미팅 소식에 지방 등 거주 누리꾼들은 참석하지 못한 아쉬움을 드러내면서도, 참가한 이들에게 즐거운 시간을 보내라는 댓글을 달았다.

빙수 미팅은 ‘팥빙수를 맛보면 좋을 것 같다’는 구독자 댓글에서 비롯한 것으로 알려졌다. 찜질방에서 찍은 것으로 보이는 사진을 첨부해 채널 커뮤니티에 지난달 올라온 게시글에서 한 구독자는 ‘찜질방에서의 휴식과 함께 팥빙수를 맛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며 댓글을 달았다. 닉 케이는 평소 빙수를 맛있게 먹는 모습으로 ‘빙수 감별사’라는 별명이 있다고 한다.

설빙에 따르면 한 구독자가 직접 가맹점에 연락했고, 매장도 닉케이와 구독자의 만남을 위해 ▲리얼통통메론설빙 ▲팥인절미설빙 ▲애플망고치즈설빙 등 빙수를 제공했다. 여기에 떡볶이와 볶음밥 등도 무료로 제공해 디저트 프랜차이즈의 위상을 마음껏 선보였다.

지난달 18일 닉 케이의 유튜브 채널에 올라온 약 19분 분량 영상에는 한강 등을 따라 달린 후 설빙 매장에서 구독자와 만난 그의 모습 등이 담겼다. ‘Welcome to korea’, ‘Every korean supports your journey’라는 구독자들 환영 문구에 감사의 뜻을 표한 닉 케이는 테이블에 올라온 다양한 빙수에 ‘아름답게 보인다’며 감탄했다. 특히 멜론 빙수를 보면서는 ‘진짜 멜론이냐’며 물었고, 그렇다는 답변에 ‘재미있게 생겼다’는 반응도 더했다.

‘잘 먹겠습니다’라며 빙수를 먹기 시작한 닉 케이는 “맛있어요”라며 말했고, 볶음밥 등 특별 메뉴에는 “여기 다른 음식도 있다”며 직접 카메라에 담았다. 떡볶이를 먹으면서는 자신이 매콤하고 쫄깃한 음식을 좋아한다고도 언급했다. 닉 케이와 구독자들의 서울 첫 미팅은 감사의 인사를 다시 한 번 전하는 것으로 마무리됐다.

한국식 디저트를 표방하는 설빙에는 프랜차이즈 개설 문의도 이어진다고 한다. 마스터 프랜차이즈 형태로 호주, 일본, 동남아 등을 비롯한 6개 국가에서 총 12개의 글로벌 매장을 운영하며 사업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설빙 관계자는 “앞으로 K-콘텐츠 소비력이 높은 미국과 동남아시아를 중심으로 사업을 더욱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동환 기자 kimcharr@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