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운 9월 이유는…"식지 않는 바닷물과 떠다니는 산불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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떨어지지 않는 해수 온도와 세계 각지에서 뿜어대는 대형산불 연기도 '9월 더위'의 원인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연구소의 정용승 박사는 "산불이 뿜어내는 탁한 연기가 온난화를 조장하고, 예측 불가능한 기상현상으로 나타난다는 게 NASA의 분석"이라며 "한반도를 비롯한 세계 여러나라가 9월 중순인데도 더운 이유는 세계적으로 진행되는 가뭄, 그 가뭄이 규모를 크게 키우는 산불, 대기를 떠도는 대규모 산불 연기, 아직도 따듯한 해수온도 때문으로 분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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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뉴시스] 연종영 기자 = 떨어지지 않는 해수 온도와 세계 각지에서 뿜어대는 대형산불 연기도 '9월 더위'의 원인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기상청 위탁관측기관 고려대기환경연구소는 11일 NASA(미 항공우주국)와 국가기상위성센터의 영상 등을 근거로 이같이 분석하는 자
료를 냈다.
NASA가 포착한 위성영상은 지난 9일(한국시각 10일) 거대하고 탁한 연기를 내뿜는 남부 캘리포니아 산불 장면이다. NASA가 이 영상에 붙인 제목은 '기상을 만들어내는, 남부 캘리포니아 산불'이다.
연구소의 정용승 박사는 "산불이 뿜어내는 탁한 연기가 온난화를 조장하고, 예측 불가능한 기상현상으로 나타난다는 게 NASA의 분석"이라며 "한반도를 비롯한 세계 여러나라가 9월 중순인데도 더운 이유는 세계적으로 진행되는 가뭄, 그 가뭄이 규모를 크게 키우는 산불, 대기를 떠도는 대규모 산불 연기, 아직도 따듯한 해수온도 때문으로 분석한다"고 밝혔다.
국가기상위성센터의 한반도 주변 해수온도는 29~30℃다.
☞공감언론 뉴시스 jy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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