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적없이 사라진 2000ha의 '새만금 수산양식장'…어업 터전 잃은 전북 어민들 '신음'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새만금 사업으로 어업 터전을 잃은 전북이 어민들이 새만금 내부개발 기본계획 수립 과정에서 수산양식장 확보마저 삭제된 것으로 밝혀져 삼중고를 호소하고 있다.
이원택 의원은 "새만금사업으로 어업터전을 잃은 어민들을 위해 새만금 수산용지 확보를 위한 '새특법 개정안'과 마을어장에 잠수장비 활용이 가능하도록 하는 '수산업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며 "앞으로도 어민들의 소득향상과 수산업 구조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새만금 사업으로 어업 터전을 잃은 전북이 어민들이 새만금 내부개발 기본계획 수립 과정에서 수산양식장 확보마저 삭제된 것으로 밝혀져 삼중고를 호소하고 있다.
11일 이원택 의원에 따르면 1991년 새만금 공유수면 매립면허 허가 조건에 새만금 수산양식장 2000ha를 조성하기로 했다.
새만금 수산양식장은 담수 1000ha에 해수 1000ha 등으로 어민들에게 그나마 위안이 됐지만 수차례 기본계획(MP)을 변경하는 과정에서 수산양식장 확보 조건이 삭제돼 논란이 불가피한 실정이다.
두 법안은 새만금사업으로 어업의 터전을 잃은 어민들에게 새만금사업 지역 내에 친환경 수산양식업이 가능하도록 법적근거를 마련하기 위한 것이다.
마을어업의 경우 면허받은 일정한 수면 내에서 서식하는 수산동·식물을 관리·조성하여 포획·채취하는 어업을 말한다.
어촌계의 주요 소득원임에도 현행법상 강원·경북·제주를 제외한 해역에서는 자원관리채취선을 사용할 수 없어 맨손 또는 나잠 등으로 수산동·식물을 채취하거나 잠수기어선을 임차해서 수산물을 채취하고 있다.
하지만 잠수기 어선을 임차하는 경우 높은 임차료를 부담해야 하기 때문에 어촌계 소득이 저하되고 맨손 또는 나잠으로만 수산동·식물을 채취할 시에는 적기에 채취가 어려워 상품의 가치가 떨어지는 등의 문제점이 발생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를 위해 수산물을 적기에 채취하고 상품의 가치를 높여 어촌계의 경쟁력을 강화하고자 '수산업법 일부개정안'을 대표발의 하였다 .
이원택 의원은 "새만금사업으로 어업터전을 잃은 어민들을 위해 새만금 수산용지 확보를 위한 '새특법 개정안'과 마을어장에 잠수장비 활용이 가능하도록 하는 '수산업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며 "앞으로도 어민들의 소득향상과 수산업 구조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기홍 기자(=전북)(arty1357@naver.com)]
Copyright © 프레시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유세 지루해" 해리스 도발에 넘어간 트럼프, 냉정 잃고 거짓 주장 남발
- 이재명, 감세 이어 이번엔 고용유연성 언급…"구조적 대타협 필요"
- 우원식 국회의장, '쌍특검' 법안 상정 연기 방침
- 여야의정 서두르는 한동훈, 개문발차 주장? "추석 전 출발"
- 토론으로 바이든 날린 트럼프, 해리스는 못 날린듯
- "20년 된 디지털성범죄, 정치는 아직도 '과대평가'라며 거짓 선동"
- 삼성 공장서 피폭돼 '손가락 절단 위기' 피해자 "중대재해법 적용해야"
- 서울시교육감 보궐선거 선호도, 진보 34.4% vs 보수 24.2%
- 8월 한달간 가계대출 10조 급증…3년래 최대폭 증가
- '채상병·김건희 쌍특검', 野 단독으로 법사위 전격 통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