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여야정은 준비돼있어…의료계 반응에 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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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 전 여야의정 협의체 출범 가능성에 대해 대통령실이 "관건은 의료계가 들어오는 것으로 여야정은 준비가 돼있다"며 의료계의 참여를 거듭 촉구했습니다.
장상윤 대통령실 사회수석은 오늘(11일) 연합뉴스TV에 출연해 "일부 의료단체는 협의체에 참여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며 이 같이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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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 전 여야의정 협의체 출범 가능성에 대해 대통령실이 “관건은 의료계가 들어오는 것으로 여야정은 준비가 돼있다”며 의료계의 참여를 거듭 촉구했습니다.
장상윤 대통령실 사회수석은 오늘(11일) 연합뉴스TV에 출연해 “일부 의료단체는 협의체에 참여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며 이 같이 말했습니다.
장 수석은 현재 응급실 상황에 대해 “어려움이 있다”면서도 “의료체계가 마비되거나 붕괴될 정도는 아니며 정부가 총력을 다해 대응하면 충분히 어려움을 극복해나갈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상급종합병원 등 (전공의들이) 수련을 하던 병원에서는 어려움이 남아 있지만 그 아랫단계의 의료기관들은 큰 문제 없이 운영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장 수석은 앞서 지난 4일 윤석열 대통령이 응급의료기관을 방문한 후 “‘추석 연휴가 가장 중요하다. 가능한 자원을 적극 투입해 응급실이 정상적으로 돌아가고 국민들이 안심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고 말했습니다.
이를 위해 “추석 연휴 일평균 당직의료기관을 7천9백 곳 넘게 확보했다”며 “설 연휴의 두 배가 넘는 규모로 경증 환자는 당직의료기관을 찾을 수 있도록 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장 수석은 또 의료 현장에 투입되는 군의관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지난 6월 배상책임보험에 가입하도록 해 혹시라도 과실 사고가 생기면 보험으로 책임질 수 있도록 제도적으로 지원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장 수석은 한편 온라인 상에서 현장 의료진을 상대로 한 ‘블랙리스트’에 대해서는 “의사의 본분을 다해주시는 분들을 악의적으로 공격하고 그게 돌아다니면 엄청난 압박이 될 것”이라며 “발생할 때마다 계속 경찰에 고발하고 수사를 의뢰해 엄정하게 조치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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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새배 기자 (newboat@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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