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채원♥’ 최승경, 130kg에서 42kg 감량…“3년간 빼” (퍼펙트라이프)

김희원 기자 2024. 9. 11.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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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채널 ‘근황올림픽’ 캡처. TV CHOSUN 제공



코미디언 최승경이 유지어터로 살아가는 고민을 털어놓는다.

11일 오후 8시 방송되는 TV CHOSUN ‘퍼펙트 라이프’에서는 연예계 대표 미녀와 야수 부부, 최승경과 임채원이 ‘퍼펙트 라이프’를 찾는다.

두 사람은 체중 감량에 성공한 외모로 모두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최승경은 130kg에서 88kg으로 42kg을 감량, 임채원은 출산 당시 67kg에 육박했던 체중에서 20kg을 감량해 현재 47kg이라고 전했다. 최승경은 “3년 동안 뺐다. 빼는 건 쉬웠는데 유지하는 게 너무 고통스럽다”며 평생 숙제인 다이어트 고민을 털어놓아 공감을 자아냈다.

TV CHOSUN 제공



한편, MC 현영은 “개그맨인 최승경 씨, 배우인 임채원 씨가 어느 날 결혼한다는 기사를 보고 ‘어떻게 만난 거지?’ 했다”며 결혼하게 된 계기를 궁금해했다. 임채원은 “정신 차리고 보니 결혼했다. 아침에 눈 뜨면 (남편이) 집 앞에 와있고 하루 종일 놀다 저녁에 집에 데려다주고 했는데, 뭐에 홀린 것 같았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서 최승경은 “아내와 결혼하는 것이 데뷔 때부터 소원”이었던 사실을 이야기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1991년에 개그맨이 된 최승경은 동료 남희석과 함께 희극인 수첩에 서로의 소망을 썼던 일화를 전한다. “남희석은 ‘나이 50세가 넘으면 전국노래자랑 MC가 될 거야’라고 해서 내가 꼭 되라며 글을 써줬다. 나는 ‘임채원이랑 결혼할 거다’ 했더니 남희석이 넋 나간 애로 보더라”며 데뷔 초에 소망했던 꿈을 모두 이루게 된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이런 가운데, 오늘 방송에서는 2주간 자리를 비우게 된 패널 신승환을 대신해 가수 나상도가 스페셜 패널로 나선다. 나상도는 “두 분 모습을 보니 결혼이 너무 하고 싶다”며 5년 후 결혼 선언(?)을 해 스튜디오가 술렁였다. 또한 최승경의 결혼 성공 비결(?)을 따라 ‘배우 문근영’이 이상형이라며 종이에 적기도 해 보는 이들을 미소 짓게 했다.

오늘(11일) 오후 8시 방송.

김희원 온라인기자 khilo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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