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정보대 디지털문예창작과 재학생 2명 작가로 등단

1기 재학생 이미옥 '동네 아기 호박'·김효선 '그녀석' 당선

김태상 경남정보대 총장(가운데)이 이미옥 시조시인(왼쪽), 김효선 아동문학가의 등단을 축하하고 있다./사진제공=경남정보대

경남정보대학교는 디지털문예창작과 재학생인 이미옥 씨와 김효선 씨가 작가로 등단했다고 11일 밝혔다.

이 씨는 '월간문학' 2024년 9월호 시조 부문에 '동네 아기 호박'이, 김 씨는 '인간과 문학' 2024년 가을호 신인추천 동화부문에 '그녀석'이 당선됐다.

이 씨는 '작품에 따스한 인정미를 불어넣을 뿐 아니라 시조를 빚는 솜씨가 예사롭지 않다'는 평가를, 김 씨는 '문장력과 소설적 서사구조가 탄탄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경남정보대학교 디지털문예창작과는 문예창작과와 미디어영상과가 융합된 신설학과다. 55명이 입학했고 재학 중에 두 명이 전문 작가가 됐다.

정유지 디지털문예창작과 학과장은 "새롭게 신설된 디지털문예창작과에서 두 분의 전문 작가가 배출된 것은 학과의 큰 경사"라며 "많은 성인 학습자가 작가의 꿈을 이루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부산=노수윤 기자 jumin274@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