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진경, ‘머리 논란’ 해명 “무리한 설정에 ‘가브리엘’ 제작진 원망”
김나연 기자 2024. 9. 11. 17:51
방송인 홍진경이 논란이 됐던 헤어스타일에 대해 해명했다.
10일 디즈니 플러스 코리아 공식 유튜브 채널에는 “홍진경 머리 논란 해명합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앞서 JTBC ‘My name is 가브리엘’ 방송에서 홍진경은 르완다에 사는 20대 모델의 삶을 체험해봤다. 르완다 현지 미용실을 방문한 그는 파격적인 헤어스타일 변신으로 화제를 모은 바. 당시 홍진경은 “느낌이 맹구”라며 착잡함을 드러내 웃음을 안겼다.
이에 홍진경은 “나름의 변명을 드리지만 사실 굉장히 마음이 힘들었다. 20대 모델들 사이에 저를 데려다 놓더니 현지 20대 모델로 살라는 거다. 그리고 그 20대들과 패션쇼도 하고 워킹연습도 하라는데 사실 제작진이 원망스러웠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는 무리한 설정이었다면서 “저 혼자 너무 아줌마인데, 만약 가발이라도 가져갔으면 현지에서 가발로 뭐라도 꾸며봤을 텐데 가발도 없지, 내 머리로 튈 수 있는 방법이 없는 거다”라며 “그래서 르완다 이발소에 가서 어떻게든 머리도 엣지 있게 자르고 드렉으로 땋아서 길게 했다”고 말했다.
홍진경은 “근데 이발소에서 가위를 본 순간 많이 좀...”이라며 “물론 실력이 다 좋으셔서 괜찮았지만 과도하게 잘린 면이 있다. 그래도 지금 많이 자란 거다. 그 부분이 많이 아쉬웠다”고 토로했다.
김나연 온라인기자 letter99@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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