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장생포 고래문화마을서 1960년대 재현한 한의원 개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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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남구 장생포 고래문화마을에 1960~1970년대 모습을 그대로 재현한 한의원이 문을 열었다.
11일 울산남구도시관리공단에 따르면 '장생포 한의원'은 당귀, 감초, 갈근, 황기, 지골피 등 40여 종의 한약재를 실제 만져보고 향도 맡아볼 수 있는 공간으로 구성됐다.
공단은 2023년부터 고래문화마을(장생포옛마을)을 생동감 넘치는 공간으로 구성하기 위해 '울산경찰서 장생포지서', '장생포 고고장', '초등학교 무료미술교실'을 추진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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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스1) 김세은 기자 = 울산 남구 장생포 고래문화마을에 1960~1970년대 모습을 그대로 재현한 한의원이 문을 열었다.
11일 울산남구도시관리공단에 따르면 '장생포 한의원'은 당귀, 감초, 갈근, 황기, 지골피 등 40여 종의 한약재를 실제 만져보고 향도 맡아볼 수 있는 공간으로 구성됐다.
울산 최초의 국가 공인 한의사였던 고(故)안무원 한의사(안국한의원) 유가족으로부터 한의원 운영 시부터 실제 사용했던 대형 약제함, 1940년대 한의학 서적, 한의원 관련물품을 기증받아 한의원 내부에 전시했다.
당시 가정에서 직접 한약을 달이는 모습을 재현해 그 시절 향수를 불러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주말과 공휴일에는 의료봉사단체, 관내 보건소와 연계해 무료진맥, 건강홍보, 수지침·쑥뜸 체험행사도 마련할 계획이다.
이춘실 공단 이사장은 “중장년층에게 한의원과 한약에 대한 추억이 하나씩 있는 만큼 방문객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서 고래문화마을이 세대 간의 소통과 추억을 공유할 수 있는 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단은 2023년부터 고래문화마을(장생포옛마을)을 생동감 넘치는 공간으로 구성하기 위해 ‘울산경찰서 장생포지서’, ‘장생포 고고장’, ‘초등학교 무료미술교실’을 추진해 왔다.
syk00012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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