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연휴 안전하게' 소방, 응급환자 이송 24시간 연락체계 가동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소방청이 추석 연휴 기간 응급환자 이송에 차질이 없도록 시도 소방본부 차원의 응급환자 이송 관련 24시간 비상연락 체계를 가동한다.
소방청은 전국에 지정된 1천503대의 펌뷸런스를 활용해 구급차 도착 전 응급처치를 시행하고, 중증 응급환자가 시도를 넘는 원거리 이송이 필요한 경우 응급의료 소방헬기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등 '골든타임' 확보를 위해 가용 소방력을 총동원할 계획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비응급 신고 자제하고, 구급대원 병원 선정 협조해달라"
(서울=연합뉴스) 김은경 기자 = 소방청이 추석 연휴 기간 응급환자 이송에 차질이 없도록 시도 소방본부 차원의 응급환자 이송 관련 24시간 비상연락 체계를 가동한다.
병원 선정을 돕는 119구급상황관리센터(구상센터)의 상담 인력을 보강하고, 펌뷸런스(소방펌프차와 구급차의 합성어)와 응급의료 소방헬기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골든타임'을 확보한다.
소방청은 정부의 '추석 명절 비상 응급 대응 주간'(11∼25일)에 맞춰 이같은 내용의 '비상 응급 이송 대책'을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소방청 구급활동 통계에 따르면 2021년부터 지난해까지 추석 평균 구급 출동은 5만1천725건, 이송된 환자 수는 2만9천141명으로, 평일 대비 하루 평균 11.9%(1천106건), 9.8%(524건)가 각각 증가했다.
올해는 의사 집단행동으로 응급의료 현장에 과부하가 걸리는 등 평소 연휴 때보다 의료공백 우려가 큰 상황이다.
이에 소방청은 국민 불안을 최소화하고 응급환자 이송에 차질이 없도록 다음과 같은 비상 응급 이송 대책을 추진한다.
먼저 현장 구급대원들은 환자를 중증도에 따라 치료 가능한 병원으로 분산 이송해 대형병원이 중증 응급환자 치료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한다.
심뇌혈관·화상·수지(손가락) 접합 등 질환별 의료기관 네트워크를 적극적으로 활용, 전문병원으로 이송할 예정이다.
시도 소방본부에서는 관내 응급환자 이송 상황을 모니터링하며 24시간 비상 연락 체계를 구축해 응급상황 발생 시 적극적으로 대처한다.
병원 수용이 지연될 경우 현장 구급대원은 환자 처치에 집중하게 하고, 본부 차원에서 인근 시도 및 중앙 구상센터, 광역상황실과 협조해 병원 선정 등이 되도록 공동 대응한다.
연휴 기간에 전국 시도 구상센터는 180여명(37.6%↑)의 상담 인력을 보강하고, 하루 평균 30여대(42.3%↑)의 수보대(신고 접수·출동 지령·관계기관 연결 등을 처리하는 시스템)를 증설해 운영한다.
또 보건복지부, 지자체 등과 협조해 관내 진료 가능한 병원 정보를 실시간으로 파악한 후 구상센터의 응급 의료상담 때 활용하거나 홈페이지에 게재하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안내할 계획이다.
소방청은 전국에 지정된 1천503대의 펌뷸런스를 활용해 구급차 도착 전 응급처치를 시행하고, 중증 응급환자가 시도를 넘는 원거리 이송이 필요한 경우 응급의료 소방헬기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등 '골든타임' 확보를 위해 가용 소방력을 총동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소방청은 응급환자 이송 지연 문제를 최소화하기 위해 비응급환자는 119 신고를 자제하고, 구급대원의 병원 선정을 존중해달라고 당부했다.
허석곤 소방청장은 "어려운 상황이지만 국민들의 생명과 안전이 위협받지 않도록 소방은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국민들께서도 비응급 신고를 자제하고 구급대원들의 병원 선정에 협조해 안전하고 건강한 연휴를 보내셨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bookmania@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의문의 진동소리…옛날 가방 속 휴대폰 공기계 적발된 수험생 | 연합뉴스
- YG 양현석, '고가시계 불법 반입' 부인 "국내에서 받아" | 연합뉴스
- 야탑역 '흉기난동' 예고글…익명사이트 관리자 자작극이었다(종합) | 연합뉴스
- 아파트 분리수거장서 초등학생 폭행한 고교생 3명 검거 | 연합뉴스
- [사람들] 흑백 열풍…"수백만원짜리 코스라니? 셰프들은 냉정해야" | 연합뉴스
- 머스크, '정부효율부' 구인 나서…"IQ 높고 주80시간+ 무보수" | 연합뉴스
- '해리스 지지' 美배우 롱고리아 "미국 무서운곳 될것…떠나겠다" | 연합뉴스
- [팩트체크] '성관계 합의' 앱 법적 효력 있나? | 연합뉴스
- "콜택시냐"…수험표까지 수송하는 경찰에 내부 와글와글 | 연합뉴스
- 전 연인과의 성관계 촬영물 지인에게 보낸 60대 법정구속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