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심위, 텔레그램과 ‘딥페이크 범죄’ 실무협의 개최
안보겸 2024. 9. 11.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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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조만간 텔레그램과 양자 실무협의를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방심위는 지난 3일 텔레그램과 핫라인을 구축해 딥페이크 등 디지털성범죄영상 확산 문제에 대응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방심위는 텔레그램이 핫라인 구축 이틀 후인 지난 5일부터 방심위의 삭제요청을 받은 디지털 성범죄 영상을 100% 삭제하고 그 결과를 즉각 회신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지금까지 방심위가 삭제 요청하고 텔레그램이 이를 이행한 딥페이크 성범죄 영상물은 모두 75건입니다.
조만간 열릴 방심위와 텔레그램의 양자 실무협의에서는 현안인 딥페이크 범죄 영상 등에 대한 포괄적 공조방안을 논의하고 또 경찰 등 유관기관과의 협의 가능성도 타진할 것이라고 방심위는 밝혔습니다.
방심위 관계자는 "경찰 등 유관 기관과의 공조 강화를 통해 딥페이크 성범죄 영상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고, 피해자들의 인권을 보호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안보겸 기자 abg@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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