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젠더연구회, 국제여경연합 학술대회 참여…리더십 분야 수상 영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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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 현장경찰 학습모임인 경찰젠더연구회는 지난 1일부터 5일까지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국제여경연합회(IAWP) 연례 학술대회에 참가했다고 11일 밝혔다.
경찰젠더연구회는 "지속적으로 국제여경연합회의 콘퍼런스에 참여해 여성 경찰의 역량 강화를 위해 노력하겠다"며 "여성 경찰들의 국제적 네트워크 확장을 위해 한국 여성 경찰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한 시점이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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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기범 기자 = 경찰청 현장경찰 학습모임인 경찰젠더연구회는 지난 1일부터 5일까지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국제여경연합회(IAWP) 연례 학술대회에 참가했다고 11일 밝혔다.
IAWP는 여성 경찰의 역량 강화와 통합을 목표로 하는 국제 협력 기구다. 1915년 미국 LA 여성경찰 앨리스 스테빈스 웰스에 의해 결성돼 현재 세계 70개국이 참여 중이다. IAWP는 1956년부터 매년 여성 경찰 역량 강화, 젠더 범죄 대응, 여경 네트워크 등을 주제로 콘퍼런스를 열어왔다.
올해 61회째를 맞은 시카고 대회에서는 여성 경찰 채용과 교육, 여성 경찰 리더십과 멘토십, 스토킹과 인신매매 등 젠더 범죄에 대한 경찰 대응 등이 논의됐다.
IAWP는 매년 리더십, 지역사회경찰활동, 다양성·포용 등 7개 분야에서 우수한 성과를 보인 여성 경찰에게 수상하는데, 이번 대회에서는 이은애 총경이 리더십 분야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 총경은 한국의 형사사법 개혁을 선도하고, 젠더 범죄에 대한 지속적인 활동과 연구, 여성 경찰의 권익 향상을 위해 노력한 업적을 인정받았다.
이 총경은 "성평등한 치안서비스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라는 세계 여성 경찰의 강력한 지지라고 생각한다"며 "경찰의 책임성과 법치주의를 지키기 위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국의 경찰동료들과 영광을 나누고 싶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번 대회에서 김세령 경찰인재개발원 경위는 '성인지 역량 강화 중심의 경찰 교육 방향'을 주제로 한국 경찰의 젠더폭력 대응과 2차 피해 예방 교육에 대해 발표했다.
경찰젠더연구회는 "지속적으로 국제여경연합회의 콘퍼런스에 참여해 여성 경찰의 역량 강화를 위해 노력하겠다"며 "여성 경찰들의 국제적 네트워크 확장을 위해 한국 여성 경찰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한 시점이다"고 강조했다.
Ktig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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