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 갈 기회”… 수능 ‘N수생’ 21년來 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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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에 지원한 재수생 등 'N수생' 수가 21년 만에 최대 규모인 것으로 집계됐다.
입시업계는 의대 증원이 의대뿐만 아니라 상위권 대학 진학을 노리는 수험생 전반에 영향을 미쳤다고 보고 있다.
입시업계 관계자는 "대입은 최상위권이 의대부터 채우는 구조"라며 "의대로 빠져나간 자리를 노린 재수생도 많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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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위권대 순차이동 노린 ‘반수’도
의대 수시 지원 벌써 10배수 넘어
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에 지원한 재수생 등 ‘N수생’ 수가 21년 만에 최대 규모인 것으로 집계됐다. ‘의대 증원 특수’를 노리고 대입에 다시 도전하는 상위권 N수생이 많은 것으로 보인다.
입시업계는 의대 증원이 의대뿐만 아니라 상위권 대학 진학을 노리는 수험생 전반에 영향을 미쳤다고 보고 있다. 입시업계 관계자는 “대입은 최상위권이 의대부터 채우는 구조”라며 “의대로 빠져나간 자리를 노린 재수생도 많다”고 전했다. 종로학원이 6월 모의평가와 수능 접수자 차이로 추정한 ‘반수생(대학 입학 후 1학기를 마치고 재수하는 수험생)’은 9만3195명으로, 평가원이 자격별 응시자 수를 공개한 2011학년도 이후 최고치였다.
한편 9일부터 진행된 2025학년도 의대 수시모집에는 사흘 만에 모집인원의 10배가 넘는 지원자가 몰렸다. 원서 접수 대행사 유웨이어플라이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기준 전국 39개 의대 수시에 원서 3만2594건이 접수됐다. 사회배려 전형 등을 제외한 모집인원이 2978명이란 점을 고려하면 10.9대 1의 경쟁률이다. 원서 접수는 대학별로 13일까지 진행된다. 이날 원서 접수를 마감한 서울대·고려대의 의대 최종 경쟁률은 서울대 13.56대 1, 고려대 30.55대 1로 전년도(12.66대 1, 27.04대 1)보다 올랐다.
세종=김유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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